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말하고 쓰는, 아주 특별한 시간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책을 정말 좋아하게 될까?" 하는 고민이 참 많아집니다. 그냥 많이 읽힌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고, 억지로 시키는 건 더더욱 어렵고요. 그러다 만난 책이 바로 김소영 작가님의 『초등 책 읽기 수업』이었어요.
이미 『어린이라는 세계』에서 느꼈던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과 깊은 통찰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이번 책도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이건 단순한 독서 교육서가 아니라, ‘책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안내해주는 따뜻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