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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스토리 - 잘 팔리는 콘텐츠에 숨은 4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캐런 에버 지음, 윤효원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2월
평점 :

인간은 스토리텔링 되어야 기억한다는 말이 있죠.
『이기는 스토리』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비즈니스와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특히 '맥락-갈등-성과-핵심 메시지'라는 4가지 법칙으로 성공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일상 대화나 아이 교육에도 응용할 수 있을까 궁리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캐런 에버의 『이기는 스토리』는 단순한 스토리텔링을 넘어,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고 행동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맥킨지 등 글로벌 기업들의 스토리텔링 전략을 바탕으로, 우리를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자는 스토리텔링에는 예술과 과학이 숨겨져있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예술은 5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생산, 공감대와 유대감 형성한다.
이야기는 뇌의 화학반응을 일으켜 우리를 변화시킨다
감각을 역동적으로 활성화시켜 기억하게 만든다.
가치관을 강화한다.
이야기는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책의 핵심은 '맥락-갈등-성과-핵심 메시지'라는 4가지 스토리텔링 법칙입니다.
맥락은 청중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갈등은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과는 스토리의 설득력을 높여줍니다. 마지막으로 핵심 메시지는 콘텐츠의 방향성을 정리해 청중의 기억에 오래 남게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죠스나 픽사의 애니메이션처럼 이 법칙이 적용된 콘텐츠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습니다.
또한 이 책은 스토리텔링의 뇌과학적 원리를 설명해 줍니다. 훌륭한 이야기는 도파민, 엔도르핀, 세로토닌 같은 신경화학물질을 자극해 청중의 감정을 움직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정보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스토리텔링 원칙을 육아에 적용하면 아이의 흥미를 끌고, 문제 해결 능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의 공부 동기를 세워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책의 앞에 3장만 읽어도 스토리텔링의 효용 가치와 중요성,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고, 법칙 1~4를 통해 상세한 적용법을 확인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전문을 읽기 어렵다면 각 장이 끝나는 곳에 요약된 내용을 훑어 보기만 하더라도 일상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다듬는 힘이 더욱 커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각 장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실제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기는 스토리』는 마케터, 기획자, 카피라이터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에서 더 설득력 있게 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단순한 아이디어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