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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1단계 - 파닉스 다음에 뭐 해요? ㅣ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 1
박은정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영어에 한걸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에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말하기 쓰기>를 가져왔다.
이 책은 파닉스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와 부모님을 위하여 AR 0.6~1.5 수준의 글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 5분 30일 완성이라는 부제처럼 총 30일 분량의 내용이 들어있다.
20년 영어교육 전문가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책은 모국어 환경이 아닌 외국어로써의 영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입력하고 출력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언어의 네 가지 기능이 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특히 음성언어 노출이 빈약한 외국어 학습 상황에서 읽기를 통해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신장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원서를 권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실제 쓰이는 영어, 문화 이해를 기반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문화 감수성까지 5가지 스킬들을 균형 있게 키워준다는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책 속에 QR코드를 이용하여 제공되는 영상이 이 책을 꼭 구매해야 하는 이유인데, 그냥 음원이 아니라 선생님의 강의가 제공되어 학원을 다니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수업을 듣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 5가지 스킬을 키워준다는 말처럼 모든 단계는 Step1~5까지로 구성되어 있고, 영상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잠시 멈춤의 시간이 제공되는 동안 독자가 배운 것을 따라 말하고 쓰면서 어느새 하루의 학습 분량이 완성된다.
그림책의 표현뿐 아니라, 새로운 단어로 표현하는 것, 문장의 연결과 확장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다고 느꼈다.
그림책 표현 하나 더!라는 코너를 통해 단어 하나에 한 가지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요 표현들도 익힐 수 있다.
선생님이 엄선하여 골라주신 원서를 읽는 재미도 느끼고, 그 안에서 홀로 읽을 때는 알려줄 수 없었던 좋은 표현과 활용을 배울 수 있어 책을 더 깊이 즐기게 되는 것 같았다. 골라준 책들 속에서 좋아하는 책을 만나는 반가움은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초등 저학년, 영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책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추천하는 학습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