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맘의 한 그릇 유아식 -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영양 만점 레시피 100
시니맘(박지혜) 지음 / 경향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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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도 예민하고 냄새에도 예민한 큰아이, 억지로 음식을 먹으라고 하면 '우웩'하며 속에서 안 받는 행동을 한다.

작은 아이는 그런 언니 따라 음식을 보면 입을 막고 안 먹는다고 따라 한다.

셋째는 이제 이유식을 거의 유아식처럼 먹고 있는데, 조금 더 자라면 셋째 또한 이렇게 될까 봐 겁이 난다.

채소는 거의 먹지 않으니 아무리 억지로 한 끼에 채소 하나 먹이기 연습을 하는 수준이니 변비를 동반한 장 컨디션이 좋을 리 만무하다.

시니맘 또한 이유식을 잘 안 먹는 아이를 위해 유아식을 잘 먹이기 위해 이런저런 음식을 도전하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그 정성과 사랑이 대단하다.

밥 메뉴는 6파트에 나누어 때에 따라 고를 수 있고, 맨 뒷장에 가나다순과 주재료별 목차가 있어 필요할 때 찾아보기에 쉽다.

PART 1 간단하게 볶아 얹어 먹는 영양 만점 덮밥

PART 2 한꺼번에 뚝딱 볶아 완성하는 볶음밥&밥전

PART 3 조금 색다른 밥이 먹고 싶을 때 주먹밥&비빔밥&리소토

PART 4 잘게 갈아 꿀떡꿀떡 맛있는 죽

PART 5 밥 말고 딴 거! 후루룩 짭짭 면요리

PART 6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간식

그나마 시금치가 익숙한 식재료라 베이컨 시금치 볶음밥은 곧잘 먹었고, 고등어 마요 주먹밥은 마요를 별로 안 좋아해서 고등어 주먹밥을 해줬더니 반응이 좋았다.

거부할 확률이 높아서 평소에 그나마 자주 먹는 식재료를 활용하니 조금 더 효과가 있는 듯하다.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감자 팝콘을 해주고 싶었으나 나의 귀찮음이 조금 더 강력한 주장을 해서 감자 토스트를 했는데, 치즈 뺀 것을 좀 더 잘 먹긴 했다.

밥 전은 평소에도 종종 하던 방식이긴 했는데, 확실히 먹는 걸 싫어하는데 엄마가 떠먹여줄 때 잘 먹는 아이들은 주먹밥이나 밥 전을 먹을 때 호응도가 조금 나은 것 같다.

조금 큰 아이들에게는 간만 조금 추가하면 될 정도로 재료의 구성이나 맛이 좋았다.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보았을 때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동기를 유발하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음식이 고왔다.

책에서처럼 꾸며주진 못해도 아이들을 위한 예쁜 그릇 정도는 장만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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