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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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새움

 

 

"우리가 끝이 85가 들어간 복권을 사두는 건 어떻겠지? 내일이 85일째구나."

"그럴 수 있죠." 소년이 말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위대한 기록인 87은 어떨까요?"

[본문 p.20]

노인은 여든 하고도 나흘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들에게 던져진 숙명.

숙명이라면 받아 들일 수 밖에. 별 다른 도리가 없지 않은가. 어찌되었든 여든 하고도 닷새째 숙명이 변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여든닷새째 만일 하늘이 크게 열려 노인의 소망을 들어준다면 그것역시 숙명.

그렇다면 운명, 숙명 따위는 나의 오늘까지가 아닌가? 만일 내가 내일 또 존재한다면 내일까지가 그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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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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