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라시드 할리디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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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라시드 할리디

열린책들


분할은 원칙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반아랍적 해법으로 간주될 수 있을 뿐이다.

- 유엔 팔레스타인 특별위원회, 소수 의견 보고서

1차대전과 2차대전을 거치면서 국제사회는 전에없던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1918년 미국 대통령인 윌슨이 전쟁종결을 재촉하며 전후처리와 평화수립을 원칙으로 하는 14개 조항을 의회에서 발표하게 되고 1919년 4년간 유럽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전쟁이 종식되자 국제적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경제적.사회적 국제협력을 증진시킨다는 명목아래 미국 주도의 '국제연맹'이 1920년 설립된다.

국제연맹의 실체를 파헤쳐 보자면, 1차대전과 2차대전, 양 대전의 패전국과 그들의 식민영토를 뜯어먹고 발라먹기위해 모여든 허기지고 탐욕스런 승전국들과 그 곁가지들의 모임이 아니었던가? 직접적 패전국인 독일, 일본은 그렇다 치고, 패전국들의 식민지역 또는 신생독립국들에 대한 처리를 연맹의 주도회원국 몇몇이 해당지역 원주민들의 문화와 정체성등은 고사하고 저마다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땅따먹기 하듯, 책상위에서 지도위에 자와 펜을 가져다 놓고 줄긋기하다보니 그 불합리성의 불씨는 바람이 불어대자 바로 커다란 들불이 되어 번지게 되는것은 자명한 수순.

[라시드 할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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