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라시드 할리디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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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라시드 할리디

열린책들


폐하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민족적 본거지를 수립하는 것을 찬성하고, 이러한 목적을 신속하게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그로 인해 현재 팔레스타인에 사는 비유대인 공동체의 시민적.종교적 권리나 다른 나라에서 유대인이 누리는 권리나 정치적 지위가 침해되는 일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제임스 밸푸어 - 밸푸어 선언 中]

[성 소피아 박물관내의 모자이크- 콘스탄티누스1세 作]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유입과 관련된 역사적 기원을 따지자면, 혹자들은 벨푸어 선언을 그 기원으로 하나 나의 생각은 1차대전에 앞선 20세기초 발칸전쟁의 결과로서 오스만제국의 발칸반도로부터의 철수로 보는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발칸은 동로마제국의 멸망 이전부터 오스만의 세력권에 흡수 되었다. 물론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마케도니아 제국의 본산으로서 알렉산드로스의 영화도 누려보았고, 그의 멸망이후 로마제국(비잔티움)의 영향아래에서 천년이상 그리스도의 은혜스러운 그림자속에 있었으나 15세기에 동로마제국(비잔티움)의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오스만투르크의 메호메드2세에게 함락 당하면서 발칸반도를 포함한 번성기의 영토 대부분이 오스만 투르크로 넘어가면서 역사적 대전환이 이루어 졌다. 그로부터 다시 400년, 400년이라는 세월은 크고작은 갈등과 기존의 문제점들을 세월의 힘으로 덮어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희석시키기에 충분한 기간이었다.

그러나 20세기초 오스만투르크의 세력 약화로 발칸을 포함한 제국의 많은 부분이 다시 기독교세력으로 다시 넘겨지는 새로운 역사전 대전환이 일어났다.

이러한 역사적/지리적 대전환에 따른 기독교와 무슬림이라는 종교적/문화적 대전환이 함께 이루어 졌으니, 종교적, 문화적 변화를 고찰하지 않을수 없다. 이 둘 종교간에는 지극히 두드러진 특징이 있었으니, 그 둘은 절대 대립적 관계였다는거에 더하여

기독교는 무슬림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지극히 배타적이며 폭력적이었고,

그에 반하여 무슬림의 기독교데 대한 정책은 상대적으로 포용적이며 평화적이었다고 볼수 있었다.

물론, 모든 기독교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기독교는 사랑과 용서의 종교라고 하겠지만, 사랑과 용서의 상징인 그리스도 사후 2000여년 동안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기독교는 절대 사랑스럽지 않았고 용서에 인색하기만 하였다. 그 예는 모래알보다도 더 많고 우리들 의식과 기억의 한계를 수백번 채우고도 남는다.


[라시드 할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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