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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6
감 지음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작년 여름 유치원 방학이 끝나고 유치원 다녀온 뒤....친구 중 한명이 비행기 타 봤다고 자랑을 했나봐요.
아직 울 아이는 타 보지 못했거든요. 그 이후로도 비행기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나도 타고싶다고 하던데요.
외할머니가 베트남 여행다녀오시면서 가져다 준 대한항공 비행기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가끔씩 교구로 비행기를 만들어서 노는 경우도 있고
종이비행기 만들어 날리기도 해요.
그리고 얼마전 남편회사에서 40주년 기념으로 단체 여행을 다녀왔었지요.
울 아이도 무척이나 가고 싶어했지만 다음으로 미뤘답니다.
아빠가 여행가는 날이 언제인지, 어디로 여행을 가는지, 무엇을 타고 가는지
궁금해하며 호기심가득한 눈으로 달력의 날짜를 세어보며 아빠가 출국한 날짜, 입국할 날짜를 기다리더라구요.
시공주니어에서 세계걸작그림책만 출간된다고 아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시공주니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출간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네버랜드 세계 걸작그림책은 홈쇼핑을 통해 알려진 것이구요.
우리걸작 그림책, 문고레벨, 과학그림책, 육아서, 지식그림책등 분야별로 정말 다양해요.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중의 하나가 지식그림책이에요.
백과사전의 의미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아이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고 더불어 지식의 틀을 넓히는 지식그림책.
우연찮게 비행기에 관심을 가질 때 비행기에 관련된 지식그림책을 만나 볼 수 있었어요.
몇권의 지식그림책을 가지고 있는데 단행본처럼 구성되어져있어 매권마다 독특함이 살아있답니다.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글 그림 감

이 책은 점보제트기라는 애칭을 가진 보잉사의 747기를 모델로 만들었어요.
1970년 첫 승객을 태우고 하늘을 날았던 보잉 747은 비금도 많은 항공사에서 쓰이고 있지요.
이 책은 비행기를 타기 전부터 시작해서 공항에 도착해서 해야 할 일들이 순서대로 나열되어져 있어요.
이 책 한권이면 처음 공항에 가시는 분들도 헤매는 일이 없을 듯 해요.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이에요.
세계 공항 랭킹 2위에 뽑힐 정도로 서비스나 시설이 훌륭한 공항입니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지방에 사는터라 그것도 경남이라 인천국제공항 갈 일이 없어 대중매체를 통해서만 봤는데요.
실제로 보면 눈이 뿅~하고 튀어나올 것 같아요.

동윤이와 할아버지는 뉴질랜드에 사시는 삼촌에게 초대를 받았어요.
삼촌은 뉴질랜드에서 비행기 조종사로 일하고 있답니다.
비행기를 타는 과정뿐만아니라 공항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도 꼼꼼하게 알려줘요.
환전, 비상약 준비, 옷 보관소등 사실을 나열해서 알려주는 것뿐만아니라
이야기식으로 풀어두어서 실제 우리가 공항에 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가 들고 간 짐은 어떤 식으로 옮겨지는지, 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는 짐의 무게는 어떻게 되는지,
비행기 안에 가지고 탈 수 없는 물건은 어떤 것인지. 정말 상세하게 알려준답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져 있어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출국 심사를 받고 탑승구를 지나 탑승교 안으로 들어갑니다.
승객들이 탑승하는 동안 비행기의 운항 준비를 위해 여러 장비들이 옮겨지며 비행기를 도와줍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관제탑과 신호를 주고 받는 과정, 비상구의 위치와 산소마스크,
구명조끼 등의 사용법은 승무원들이 알려줍니다.
비행기가 나는 원리에 대해서도 그림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궁금한 점이 다 풀린답니다.

동윤이의 엄마와 동생은 왜 비행기타러가지 않냐고 묻네요.
그건 동윤이 아빠가 일을 하시니까 엄마가 같이 있어야하잖아.
엄마가 가 버리면 아직 어린 동생도 같이 가게되고
그럼, 아빠 혼자 심심하잖아.
아~ 그래서 할아버지랑 동윤이만 가는거야?
응...

여기 있는 뾰족한 물건이나 가스는 들고 가면 안돼지?
응..
뻥~하고 터질 수 있어서 그런거지?
응...
그리고 뾰족한 물건들에 사람들이 다치게되면 비행기는 하늘에 떠 있는데 병원에 금방 갈 수 없잖아.
그래서 이런 물건들은 가지고 타면 안되는거야.

비행기의 구조는 두 페이지를 활용해서 나와 있어요.
일등석, 비지니스석, 일반석 이렇게 나뉘고 일등석은 비행기 앞 부분에 위치해있네요.
난 다음에 일등석 탈꺼야...
여기가 제일 잘 보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요한 부품들을 찾아보아요.
바퀴가 두개 달린 비행기를 만들고 싶은데, 바퀴가 들어가면 날개부분이 제대로 연결이 되지않아서
일단 바퀴 한개만 달아봅니다.

비록 여객기의 크기보다 작은 경비행기이지만 혼자서 뚝딱뚝딱 만들어봐요.


지식그림책은 계속해서 출간이 되고 있는데요.
과학의 원리부터 시작해서 백과사전의 성격까지 띈 지식그림책.
전집으로도 많이들 구입하시는데 필요한 것들만 쏙쏙 뽑은 단행본으로 구입하는게 저는 좀 더 실속있는 것 같아요.
비행기에 관한 궁금증은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한권이면 해결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