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자주 보면 상식도 풍부해지고 미적감각도 늘어날것 같아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왠지 모를 거리감이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아이에게 꼭 무언가를 설명을 해 주어야할것같고
명화를 보고 있으면 약간의 불편한 심리가 생기네요.
한 작가의 작품을 이것저것 가릴것없이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들구요.
명화를 굳이 설명없이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명화를 보고 작은 것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명화보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질까요?
문화생활이 익숙치않아 생기는 괴리감같이 느껴지는 명화보기
오늘은 그 명화보기를 쉽게 설명한 루크북스 색색깔깔 Ⅱ를 만나보려고 해요.
첫번째로 만날 화가는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접했던 그림..
제목은 굳이 모르더라도 보기만 해도 아~하! 하는 그림이랍니다.
네이버 출처
점묘주의의 출현을 알린 대표작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점을 찍어 색을 표현하고 있어요.
더 대단한 것은 점을 찍을때도 생각없이 찍은 것이 아니라 보색관계의 색들을 촘촘히 연결하여
멀리서보면 이 다양한 색깔의 점들이 섞여 다른 색으로 보이게 하였답니다.
대형캠퍼스 작품으로 완성하는데만 2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그동안 끝임없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것이겠지요.
루크북스 색색깔깔Ⅱ는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부분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고 있어요.
부분별로 설명을 하다보니 그 시대의 배경또한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뽀얀 피부를 위해 양산을 썼다든가 치마속에 버들가지 광주리를 넣어 엉덩이부분을 부풀리게 했다든가
엄마 이모 엉덩이가 볼록해
쇠라처럼 보색의 점을 찍어 다양한 색깔을 표현해 보기도 하구요.
나무에 매달린 오렌지를 표현했구요.
해바라기에 점을 찍어 해바라기의 씨도 표현해 봤어요.
오랜만의 물감놀이라 그런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생활속에서 미술놀이가 아이가 명화를 감상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것같아요.
명화라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아이는 벽에 붙여진 그림을 자주 보면서 명화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집에서 하는 다양한 미술놀이또한 명화를 알아가는 좋은 방법이 될것같아요..
미적수준을 높이는 길은 멀리 있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