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 - 세계 최고의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악셀 셰플러 외 43명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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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세계 최고의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은

금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연필과 새 그리고 작가들 이름, 그 연필로 그린 제목의 동그라미들이 시선을 잡아당깁니다. 겉표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여러 종류의 그림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을 빨리 만나보고싶게 만듭니다. 특별부록인 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 달력도 함께여서 아이들도 저도 모두 신나게 합니다.

 

 

내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은 단순히 색칠만하는 컬러링북이 아닌

자신의 상상대로 마음껏 그려볼 수 있는 드로잉도 함께하는 드로잉 컬러링북입니다.

그래서인지 지루해 할 틈이 없고,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그림들도 감상해 보며 활동해 나갈수있는 점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잘 모르는 그림책 작가의 이름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어! 이 그림!하며 알고 느끼며 만나볼수있게 합니다.주어진 이야기에 맞는 그림들을 완성해 가는 활동은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색연필을 손에 들게 만듭니다.​

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은 멋진 신사가 다치지 않게 사자의 이빨을 그려보거나, 의자,자전거를 삼킨 고래의 배속을 상상하여 그려보는 활동등 다양한 그림, 상황들과 함께 상상의 세계를  펼쳐보이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여러 재미있는 드로잉 컬러링 활동들중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은 목장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양들에게 복슬복슬 예쁜 털들 그려주기와 동물에게 어울리는 얼룩무늬 또는 줄무늬 그려주기를 해보았습니다.

자유롭게 색연필로 쓱~ 쓱 ~ 그려가는 아들.막힘이 없네요. ^^

그림책을 보다 본 적이있는 그림이라며 알록달록 온갖 무늬를 그려주는 아들입니다.

 

 

 

 

요새 알게 모르게  새해 계획대로 움지여지지 않는 제 자신에게 짜증과 스트레스가 있던 저는 우글우글 많은 벌레들을 내 마음대로 색칠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벌레들 모양이 가지각색으로 생겨서 재미있다라는 생각과 함께 오래간만에 색연필을 들고 하나하나 색칠해 나가니 정말 좋았습니다. 하나하나 완성되어 갈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들어 손에서 색연필을 내려놓지 못하게 합니다.^^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딸아이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고양이를 멋지게 색칠해보기로 하였습니다.색연필,수채화용 색연필, 사인펜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고양이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갔습니다.

 그림 하나하나를 색칠하여 완성해 가면서 딸의 집중력있는 모습과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파리- 세계 최고의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 세계 최고의 그림책 작가들의 그림에 내 마음대로의 그림이 합쳐진다는 점이 참 매력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림 하나하나를 완성해 가면서 그림안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상상의 이야기도  볼수있어 내가  그림책 작가가 된 느낌이 들게 합니다. 내 마음대로 드로잉 컬러링북을 하면서 아이들의  순간적인 몰입과 함께 완성된 그림을 보며 지어지는 웃음들이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어 계속해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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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적기글쓰기 - 초등 학년별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글쓰기만 모은 첫 책! 초등 적기 시리즈
장서영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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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 <초등 적기글쓰기> 책을 만나면서 들은 생각은 참 반갑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를 키우면서 글쓰기가 결코 쉽지않음을 알고있어 더 반가운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멈추는 순간 아이의 생각도 멈춘다'는 말이 인상깊게 남고, ​제목에 나와있는'적기'라는 말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글쓰기 교육의 적기는 초등학교시기라고 이야기하는 <초등 적기글쓰기>로​ 들어가봅니다.

 글담출판 <초등 적기글쓰기>는  글쓰기 교육에 관한 오해들부터 시작하여 초등학교 학년별 글쓰기에 중점두어서 교육할 내용들을 실제아이들 글과 함께 알려주어 초등학교 2학년아들과 초등학교 6학년딸 두아이의 글쓰기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장 똑똑한 부모도 글쓰기 교육을 놓칠수밖에 없었던 오해들

언어발달의 절정을 이루는 초등학교 때가 글쓰기의 적기라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 6학년 딸아이가 당연히 글도 잘 쓰겠지하는 마음으로 안심하고 있는 저에게 글쓰기에는 정답이 없으며, 단 시간안에 이루어지는 활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글쓰기에 타고난 능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글쓰기 교육은 끊임없이 연습하고 발달시켜야함을  알게 됩니다.

2장 초등 아이,적기글쓰기를 잡아라

적기글쓰기는 아이의 연령 및 발달 수준에 맞는 글쓰기입니다. 적기​글쓰기는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과 함께 진행되어야합니다. 글쓰기위해서는 끊임없이 사고해야하며, 부모의 격려와 칭찬이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함을 알게 됩니다.

3장 적기의 기준은 '아이'다

아이의 발달 단계를 미리 체크해보며 아이의 글쓰기 지도를 해야함을 이야기 합니다. 글쓰기과 아이 발달관계를 알수있어 아이를 이해할수있게 도와줍니다. 아이의 글쓰기 지도시 잘쓰게 하는 일보다 쓰기를 통한 성취감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며 아이의 글에 공감과 관심을 주어야 함을 알려줍니다. 

4장 글쓰기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1학년 ·일기 쓰기 정복·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쓰기 시작하는 일기쓰기.책에 나와있는 이야기처럼 하루하루 쓸게 없다는 아들에게 하루중 기억에 남는 것 아무거나  쓰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들에게는 잘한다,잘한다라는 구체적인 칭찬과  격려와 자유롭게 생각해 볼수있고 써보며 표현해 볼수있도록 유도해 주어야함을 알게 해줍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아들의 발달에 맞춰 다양한 질문과 함께 글감 찾기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장 호기심은 키워주고 아는 것은 다져줘야하는 2학년 ​·생활문 쓰기 정복·

​친구들과 다양한 소통을 하게 되는 2학년의 핵심 글쓰기는 생활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알고있는 것들을 열정적으로 표현할수있도록 유도하며 아직은 어설픈 아이의 글을 존중해 주어야함을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글을 아이가 스스로 고쳐보면서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켜볼수있습니다. 

6장 읽기쓰기의 과도기, 다양한 활동으로 지루하지 않게 3학년 ·독서감상문 쓰기 정복·

다양한 학습으로 글쓰기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3학년에 ​글쓰기에 노력하지 않으면 사고력, 논리력, 생각하는 힘까지 멈추어버린다는 사실에 공감하면서 놀랍기도 합니다.다양한 형식의 독서강상문들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며​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볼수있도록 해주어야합니다. 또한, 독서감상문을 쓰기위해 독자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책을 완전히 이해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합니다.

7장 생각이 빠진 글쓰기를 조심해야 하는 4학년 ·시 쓰기 정복·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며,조금씩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에게 정확하게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관심과 관찰의 힘을 키워 자신만의 독특함을 색다른표현 방식인 시로 표현해 보도록 합니다.

8장 객관적인 시각과 논리적인 사고를 연습해야 하는 5학년 ·설명문 쓰기 정복·​

​글쓰기의 순서를 제대로 익히며 아이 스스로 터득한 지식이나 정보를 확고히 하여 풍부한 지식을  자기것으로 만드는 설명문 쓰기를 해봅니다. 

9장 확장중인 머리, 갈대 같은 마음 6학년 ·논설문, 자기소개서 쓰기 정복·​

아이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줄 ​인물, 진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부모는 아이와 함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게 해주어야 합니다. 문학과 비문학을 골고루 읽으며 마음 일기 쓰기로 감정 조절 능력을 길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근거를 바탕으로 자기의 의견이나 생각을 주장하는 논설문을 써보면서 이성적인사고와 감정 조절을 해볼수있게 합니다.

글담출판 초등 적기글쓰기를 읽으면서 글쓰기는 그냥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반성하게 합니다.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른 여러 학년별 적기글쓰기의 중요성이 이해되며 글쓰기야말로 미래에 아이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의 발달단계의 여러 특징들을 알려주어 아이의 행동이나 생각들에 대한 이해들도 도와주어 더욱 좋았습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들을 읽고 다양한 사고를 하며 적기글쓰기 연습을 계속해서 해 나간다면 아이들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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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수탉과 노래하는 암탉 - 배익천 동화집 햇살어린이 35
배익천 지음 / 현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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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햇살 어린이35 <우는 수탉과 노래하는 암탉>은 배익천 작가님의 동화집입니다.

 동화집인 만큼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왜 수탉은 울고 암탉은 노래하지?라는 궁금증과 겉표지의 두 닭과 둥지안에 알 하나가

어떤 이야기들을 이룰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는 수탉과 노래하는 암탉>은 13개의 동화를 모아 놓은 동화집입니다.

차례에 나와 있는 제목들만 보아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상상이 됩니다.

또한, 중간 중간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야기들을 더 풍성하게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마을로 간 물고기>


한밤중 깊은 산속 절 추녀에 매달려있는 풍경속의 쇠 물고기와 종각 대들보에 매달린 나무 물고기는 사람 사는 동네로 밤 나들이를 갑니다. 밤 나들이를 가면서 쇠물고기는 나무

물고기로부터 참마음, 살아있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에 대한 깨우침을 받습니다.

 

예전에 절에 가서 보았던 목어와 풍경 속 물고기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니...정말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참마음을 일깨워야 할 어른들에게 깨우침을 주는 것 같아 한참을 이야기 속 목어의 말을 만나보았습니다.

 

<우는 수탉과 노래하는 암탉>


금방 알을 낳은 암탉은 에쁜 알을 낳아서 기쁨의 소리를 칩니다. 그러자 수탉이 나타나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과 함께 암탉은 당연히 알을 낳는 일을 하는 거라며 알을

낳지 못하면 주인이 잡아먹는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암탉은 수탉에게 조심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옛날에는 새벽마다 울어주어서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이제는 집집마다 시계가 있어서 사람들이 시끄러워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야기속의 수탉이 이야기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을 암탉은 기쁨의 노래라며아주 멋지게 수탉에게 현재의 상황을 역전시켜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암탉과 수탉이 지금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밤나무와 돌감나무>


마을 가까운 산비탈에 돌밤나무와 돌감나무가 있었습니다. 

나무들과 추억을 같이 한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무도 자신들을 알아주지 않는 가을이 싫다는 감나무에게 밤나무는 말합니다. 

옛날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우리의 가을을 기다리는 또다른 친구들을 생각해보라고...


동화 안에 숨겨져 있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떤 인위적인 교훈이 아닌 감동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북스 햇살 어린이35 <우는 수탉과 노래하는 암탉>을 읽고 나서 많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동화 중간 중간에서 보이는 옛 이야기, 옛 생각들을 현재와 맞물려 이야기 풀어나가는

점이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속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참마음, 순수한 

마음, 나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는 여러 마음 등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쇠물고기, 목어, 수탉, 암탉, 도깨비, 두더지, 호랑이, 송아지, 다람쥐 등 이야기속의 다양한 주인공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사는 현실 생활 속에서 잊고 있거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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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 쓰기 천천히 읽는 책 8
정재윤 지음 / 현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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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천천히 읽는책08 <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 쓰기>를 본 첫 느낌은 정말 반갑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말이 어렵다는 생각은 항상하고 있지만, 초등생인 두 아이와 있다보면

정말 맞춤법이 어렵고 헷갈리지만 정확히 알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올해 초등학교1학년에 들어간 아들은 완벽하게 한글을 깨우치지 못해 받아쓰기도 어렵고,

일기쓰기, 독서록 작성시 초등학교 5학년 누나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전에도 누나와 싸우고 화해했다는 내용을 쓰면서 '화해' 라는말을 몰라 누나에게

물어보니 누나는'화회'라고 알려준 일이 있습니다.

나름 책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한 딸이기에 정말 놀라고 , 이럴 수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맞춤법 공부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말 맞춤법은 초등학교 학년이 올라간다고 어른이라고 해서 완벽히 알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현북스 <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 쓰기>는  재미있는 이야기, 풍부한 사례,우리말 맞춤법들로

구성되어있어 재미있게 맞춤법과 상황에 따른 사용법을 알려주어 딸아이도 즐겁게 책을 읽을수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 쓰기>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많이 사용하면서 틀리기 쉬운 79개의

낱말의 바른 사용법을  소개해줍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평소에 비슷하고 헷갈렸던 두 개의 낱말을 비교해 보면서 상황에 맞추어  바른 표현을 정확히 알수 있게 해줍니다.

 

<바로쓰기>를 통해 낱말이 어떤 이유에 의해서 쓰이는지, 그 속에 숨어있는 논리를

알려줍니다.

맞춤법이 결코 쉽게 만들어 지지 않았음을 느낄 수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예시가 함께 나와있어 맞춤법의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줍니다.

 

<더 알아보기>에서는 바르게 사용되는 맞춤법  예문을 소개해줍니다.

같은 낱말이라도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다양한 예문을 통해 다시 한번 바른 맞춤법을 확인해 볼수있습니다.

 

 

 

 

 

현북스 <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 쓰기>를 읽고난 후 계속해서 맞춤법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어렵다','왜 그렇게 만들었지?'라는 맞춤법에 대한 어려움이 조금은 사라진

느낌입니다. 

맞춤법 안에 숨겨져있는 여러 논리들을 통해 그 안에 숨겨져있는 다양한 생각들 또한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책을 읽은 딸아이도 재미있다며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부터 책속에서 알려주는 맞춤법속의 논리들을

따라가다보면 우리말도 바르게 쓰고 아이의 생각도 논리적으로 사고할수있게 도와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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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꿈꾸는 코끼리 - 제4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6
김지연 글.그림 / 현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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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알이 창작그림책16 <늘 꿈꾸는 코끼리>는

검은 바탕에 서커스를 하듯 고깔모자를 쓰고 공 위에 있는 코끼리 한마리가 눈에 띕니다.

  겉표지 위에 써있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4회 수상작>이라는 타이틀도 책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줍니다.

​왠지 표정 없이 위태위태하게 공 위에 있는 코끼리가 너무 슬퍼보이는 느낌이라는 초1 아들의 느낌과 함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서커스단에서 공연하는 코끼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푸른 들판을 꿈꿉니다.

사람에 의해서 끌려온 서커스단에서는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살고 있던 푸른 초원으로 갈 것임을...상상만으로도 코끼리는 행복합니다.

 

 

 

서커스 공연을 위해 코에 링을 걸고 돌릴때는 초원에 살고있는 새와 대화하는 날을

꿈꾸고, 우리안에 혼자있을때는 초원에서 친구들과 노는 날들을 꿈 꿉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결코 보일수없는 표정들이 코끼리의 꿈속에서는 너무도 행복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바닥이 딱딱한 공연장에 서있을때는 풀꽃이 가득한 초원에 서있는 날을 꿈꾸고, 

사람들이 멋지게 보이려고 몸에 색칠할때는 초원에서 몸에 물을 뿜는 날을 꿈꾸는 코끼리​.

반짝 반짝 화려한 불빛아래서 공연하지만 코끼리는 초원에서 빛나는 별들을 꿈꿉니다.

 

 

 

코끼리 등에 사람을 태우고 공연장을 돌때는 초원의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는 날을

꿈꿉니다.

지금 현재는 서커스단에서 공연하는 코끼리이지만, 마음은 초원에 가 있는 자유로운

코끼리입니다.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6 <늘 꿈꾸는 코끼리>를 읽고 슬프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좋아서가 아닌 사람에 의해서 오게 된 서커스단이라는 곳은 분명 코끼리에게

행복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코끼리가 있던 초원에 가기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하지만, 코끼리는 약하지 않습니다.

지금 비록 몸은 서커스단에 있지만, 마음만은 초원에 가 있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코끼리에게 꿈이 없다면 코끼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슬픈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릅니다. 

 매일매일 꾸는 꿈이 있어 지금 현재를 견디고, 코끼리는 앞으로 더 나아갈수있는 것 같습니다.

아들과 함께 코끼리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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