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인형 캔디 틴틴 로맨스 시리즈 1
한예찬 지음, 오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순정만화에 나올 것 같은 귀여운 남자아이와 인형을 들고 있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게 합니다. '틴틴로맨스 시리즈'로서 십대 아이들의 사랑을

재미있는 동화로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게 합니다.

 

 

열두 살의 찬수는 아역 배우입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영화 '열두 살'의 남자 아역 배우가 되었습니다. 찬수와 같은 나이인

나은이가 여자 아역배우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찍던 어느날, 나은이의 소품으로 사용된 캔디 인형이 찬수 눈에 들어왔습니다.

누군가에게서 버려진 캔디인형은 낡고 더러웠습니다. 영화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려는 순간

찬수는 인형이 가엾게 느껴져 인형을 의자에 앉혀주었습니다.

그 순간 '고맙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인형을 집으로 데려온 찬수는 캔디와 이야기하면서 사람처럼 커진 캔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캔디가 마녀의 질투로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캔디는 인형으로 변했을때 찬수가 입맞춤하면 사람이 될 수있다고 찬수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처음에 놀라던 찬수는 캔디와 지내면서 조금씩 캔디에게 빠져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상상이 함께 하는 만큼

찬수와 캔디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게 합니다.

 

 

찬수는 캔디와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며, 놀이공원에 함께 가기도 하였습니다.

찬수는 영화 촬영을 할때도 인형이 된 캔디를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찬수와 영화를 같이 찍는 나은이는 찬수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찬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거절하면서 나은이의 질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이 캔디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알아가는 찬수의 행동과 말이 귀엽게 느껴지면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책을 읽는 이들까지  설레이는 기분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캔디와 있는 찬수 뒤를 쫓아다니면서 캔디의 비밀을 알게 된 나은이는 캔디를

뺏어서 버리게 됩니다. 쓰레기장을 뒤져 캔디를 찾은 찬수는 캔디에게 입맞춤하지만

캔디는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슬픔의 눈물이 흘러 캔디에게 떨어졌습니다.

캔디는 기억을 다시 찾으며 사람이 되었습니다.

찬수와 캔디는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10년뒤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해 나가는 과정과 함께 자신의 사랑이 거부된

나은이의 이기적인 마음도 생각해 볼 수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문비 틴틴북스 [말하는 인형 캔디]를 읽으면서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사랑의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십대 아이들이 하는 사랑이라고

그 감정이 소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며 동화속에서의 사랑이라는

 감정이 주는 소중함과 순수함을​ 느낄 수있어 좋았습니다.

찬수와 캔디의 10년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면서 이야기로 더 만나보고 싶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