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공부돼요12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12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1월

'진짜 진짜 공부돼요'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이번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는 얼마전에 있었던 포항 지진이 생각나면서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겉표지의 그림과 함께 '동화로 배우는 재난 예방과 생활 안전'이라는 문구를 통해

평소 생각해 보지 못한 여러 재난 상황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 수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재난이라는 말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산폭발,지진,태풍,홍수,호우,강풍,쓰나미,가뭄,기근,대설,낙뢰,황사,적조등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있는 자연 현상을 자연 재난이라고 하며

 건물화재,비행기,선박사고,지하철,열차사고,건물 붕괴,원자력 발전소 사고,테러 등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인적 재난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는 창희와 세라가 도서관에서 '어린이 재난 교실'에서

장길손 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됩니다.

여러 재난 상황이 벌어졌을때  역사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들과 함께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안전 생활 이야기도 같이 만나볼 수있어 좋았습니다.

​옛날에는 나라에 일어나는 여러 재난들을 왕의 허물이라 생각하였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나라에 재난이 있을 때 미리 알려주는

나무들 이야기는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 재난들을 생각하면 모두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불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대한 도시를 잿더미로 만든 런던 대화재>를 읽으면서 화재가 일어나면서

런던사람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화재 예방에 더욱 힘을 쓰고

소방 안전을 위한 건축방화법을 제정하고 화재보험회사도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세종 임금때 대화재가 나면서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와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불과 관련하여 프로메테우스도 흥미로웠으며,로마를 다스리던 네로는

 화재가 일어나자 그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 쓰여 죽였다는 이야기들도

새로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0만 명이 희생되고 한국인 수천 명이 학살당한 관동 대지진>이야기를 통해

지진이 일어난 상황에서 한국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아무 이유없이 죽임을 당한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역사 한 부분을 지진을 통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근에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나면서 지진에 대한 공포와 함께 어떻게

예방해야하는지 그 대처 방안을 생각해보게되는데, 역사책을 통해 사실 옛날부터

우리나라에는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진과 관련하여 지진이 일어나기 전 여러 동물들이 이상하게 행동하는 것을

알게 되며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지진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대피하고 행동해야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자연 재난들도 무섭지만, 인간의 부주의로 생기는 인적 재난들도

우리들에게 공포를 느끼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포의 보팔 가스 누출사고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읽으면서

​ 안전 관리 부주의가 가져 온 커다란 재앙들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죽어간 사람들과 지금까지도 유독 가스와 방사능 피폭등으로

고통 받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가문비어린이 진짜 진짜 공부돼요12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는

역사속에서 재난이 일어났을때의 이야기들과 재난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대처하고 예방하는 생활을 해야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하게 구성된 여러 옛 이야기들을 통해 재난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느끼며 생각해 볼 수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