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2
강정연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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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102 [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를

만나면서 인어공주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인어공주' 이야기는 읽을때마다 애처럽고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어왕자와 인어공주가 손을 잡고 있는 바닷속 그림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신비한 느낌이 들게 하였습니다.

초등 추천 도서로서 [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의 이야기에 대해 또 다른 상상을 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서우와 연우는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는 쌍둥이 입니다.

특히나 동화작가인 고모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하여 고모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고모는 서우와 연우에게 인어공주 옆에 있었던  

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깊고 깊은 바닷 속에 산호성이 있었습니다. 산호성에는 인어가족들이

커다란 조개로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인어의 노랫소리는 치유의 힘이 있어 바다의 생명들은

인어를 좋아하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남자 인어인 마우와 여자 인어인 미오는 같은날 같은 시각에 다른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우와 미오는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며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자랐습니다.

 

미오는 커가면서 바다밖이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열다섯의 완성된 몸이

 되기전에는 거친 파도로 바다밖을 나갈 수 없었습니다.

미오가 걱정되는 마우는 미오를 찾아 바다밖으로 나가려다 정신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열다섯 살의 완전한 몸과 함께 마우는 미오에게 청혼할 생각합니다.

 

 

드디어 열다섯 살이 되어 아름다운 꼬리와 함께 마우와 미오는 바다밖을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을 보며, 마우가 미오에게 청혼하려는 순간

사람들이 탄 커다란 배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미오는 왕자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우는 미오에게 청혼하였지만, 미오는 왕자님과 사랑에 빠진 것 같다며

마우에게 반지를 돌려주었습니다.

 

왕자님을 사랑하여 사람이 되고 싶었던 미오는 검은 문어를 찾아가

목소리를 주고 두 다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미오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는 댓가로 마우도  검은 문어에게

꼬리 비늘 한 조각을 주게 되었습니다.

바다 밖에 나간 마우는 미오를 찾아 치유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미오의 언니들이 머리카락을 주고 받은 칼을 미오에게 주며 왕자의 결혼식 전날에

왕자를 찌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미오가 걱정된 마우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잡혀 궁궐의 커다란 수조에 갇혔습니다.

미오는 마우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마우는 미오와 함께 있어서 좋고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결혼식 전날밤이 되자 미오와 마우는 서로의 사랑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게 됩니다.

왕자님을 사랑한 인어공주는 끝내 왕자님을 칼로 찌르지 못하고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인어공주를 사랑한 인어왕자는 그만 화살에 맞고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를 위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창작동화[아무도 모르는 인어왕자 이야기]를 읽은 초3 아들은

이 이야기도 슬프게 끝나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마우와 미오가 서로를 위한 마음은 엇갈렸지만, 마지막에는 서로를 위해 최선의

용기를 내는 것을 보며 그래도 조금은 행복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인어공주와 인어왕자 이야기가 아이의 마음속에서도

잘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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