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관용어 - 초등필수어휘 천천히 읽는 책 12
정재윤 지음 / 현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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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천천히 읽는 책12/정재윤/우리말 관용어


초등필수어휘를 배워볼 수 있는 현북스 [우리말 관용어]를 만나보면서

관용어가 뭐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평소에 자주 쓰지만, 관용어라는 말이 붙어있으니

그 의미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책을 펼치면서 알게되는 관용어.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습관적으로 쓰이는 말임을

알게됩니다.

평소 초등학교 3학년 아들에게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던차에

[우리말 관용어]는 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유명인의 일화들을 통해 관용어를

실감나게 익히며 공부해 볼  수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관용어마다  두 페이지 분량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초3 아들에게 조금은 쉽게 다가가 읽어볼 수있었습니다.

자신이 알고있는 인물들에 관한 에피소드에 관심을 많이 보이며

새로 알게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에도 집중하며 읽는 모습을 볼 수있었습니다.

버락 오바마-손을 맞잡다,반기문-귀가 따갑다, 오프라 윈프리-각광을 받다  등

여러 인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관용구가 함께 하니

어휘가 더 잘 이해 된다는 아들입니다.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초의 흑인 주지사-로저 롤스의 '엉덩이가 근질근질하다' 를 읽어보면서

말 한 마디가 주는 힘과 믿음은 정말 크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준비한다면 미래는 언제든지 바뀔 수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관용어에 관한 뜻과 예문들도 소개되어있어 아이가 읽어보면서

좀 더 정확하게 관용어의 뜻을 생각해 볼수있게 도와줍니다.

공부하라고 하면 책상에 앉아 공부하다가도 몇분이 안되서 엉덩이를 들썩이며

근질근질해 하는 아들의 모습도 떠올라 재미있었습니다.

 

 

 

희망을 준 강남 경찰서 방범 순찰대의 피가 마르다는 읽으면서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오빠를 위해 백혈구 수혈을 받기 위해 

얼마나  걱정이 되었을지 정말 그 초조함에 정말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병원에 누군가 있어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누구나 피가 마를 정도의

걱정과 근심이 가득할 거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 이지만 남을 위해 기꺼이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 대한

 희생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명인의 일화를 통해 감동도 받고, 관용어에 대해서도 알게 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생각해 보아야 할

믿음,공감과 배려,용기와 자신감,사랑과 존중, 성실과 노력, 끈기, 도전에

대해 느끼고 배워 볼 수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현북스 [우리말 관용어]는 천천히 읽기책 시리즈답게 81개의 일화와 관용어를 통해 

아이에게 읽는 재미를 알려줍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아들에게 우리말의 풍부한

어휘들을  경험시켜 줄 수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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