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 스쿨 햇살어린이 39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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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햇살어린이39  <세타 스쿨>을 만나보았습니다.

<세타 스쿨>은 <생각 아바타> 이야기로 만나보았던  김보름 작가님의 창작동화로

보라색 바탕에 미로인듯한 계단을 내려가는 두 아이와 그림자가 눈에 들어오는

세타 스쿨은  제목만큼이나 이야기가 궁금해 집니다.

 

 

마야는  좋은 꿈을 꾸는 것이 목표인 세타 스쿨에서 마음 수업을 듣습니다.

세타 스쿨은 렘수면 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인 세타파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꿈 세계 속 학교입니다.

 

세타 스쿨에서는  마음 선생님의 모습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며,

나쁜 꿈의 기억을 없앨 수 도 있습니다. 

어느날 마야는 친구 영지를 계곡에서 잃었던 기억을 지우려고 하다

기억의 돌에서 피가 나와 꿈에서 튕겨나오기도 합니다.

 

나쁜 꿈은 정신 건강에 해롭고, 세타 스쿨에서 보는 꿈 시험에 도움이 되기위해

마야는  드림 머신에 환상적인 꿈들이 저장된

스위트 드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잠을 자면서도 위대한 창조자로서  좋은 꿈을 이용하여

세타 스타로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세타 스쿨의 오묘한 교장의 특강을 듣기도 합니다.  

 

 

 

세타 스쿨에서는 꿈꾸기 시험을 봅니다. 이 시험에 100점을 받은

세타 스타인 연중이는 마야와 같은 반입니다.

꿈 시험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마야는 연중이에게 비법을 물어봅니다.

비법이라며 연중이는 마야에게 좋은 꿈을 꾸게 해주는 사탕을 줍니다.

그러면서 꿈속에 사탕이 보이면 먹으면 안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꿈사탕덕에 꿈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마야는

그 사실을 누군가 알까봐 꿈속에서 벗어나고자 사탕을 먹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마야는 몸이 없는 상태로

흑백의 여러 물건들의 그림자들이 쌓여있는 꿈속의 꿈 ​공간에 있었습니다.

마야를 걱정한 연중이가 같은 공간에 오면서

마야와 연중이는 잃어버린 몸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면서 금빛으로 빛나는 추억의 물건 곰돌이와 그림책을 만나면서

 마음을 나눕니다.

 

몸을 찾아 끝없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마야와 연중이는

자신들이 지워버린 기억의 유령들을 만나게 됩니다.

몸은 지웠지만, 마음만은 남아있는 기억의 유령은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 달라고 합니다.

기억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면서 마야와 연중이는 원래의 몸을 찾게 됩니다.

 

 

현북스 햇살어린이39  <세타 스쿨>을 읽으면서

 꿈속의 꿈들이 더 현실적이고, 꿈인지 현실인지 정확하게

알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나쁜 기억들을 모두 지우고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좋은 꿈만

꾼다면 진정 행복해질지 의문도 생기며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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