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북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41 <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 >를 만나보았습니다.

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1
토미 웅거러 글.그림, 이현정 옮김 / 현북스 / 2016년 3월

현북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41 <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 >를 만나보았습니다.

노란색 보름달과 까만 옷을 입고있는 박쥐그림의 겉표지가 눈에 들어오는

<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집니다.

<꼬마 구름 파랑이>,<세강도>로 만나본 토미 웅거러의 작품이라 어떤 독창적인 이야기

일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루푸스는 박쥐입니다.

낮 동안은 동굴 천장에 매달려 잠을 자고

밤이 되면 동굴밖으로 나와 사냥을 합니다.

어느날, 잿빛과 먹빛인 밤에 깨어나 생활하는 루푸스는

자동차 극장의 알록달록한 색깔을 보게 됩니다.

색색으로 빛나는 낮 세상을 보고싶은 루푸스는 아침까지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립니다.

루푸스는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빼앗깁니다.

꽃들이 반짝이고,새들은  알록달록​

색색의 아름다운 세상이 루푸스 앞에 펼쳐졌습니다.

루푸스는 자신의 먹빛 날개가 재미없어 보여 시무룩해집니다.

하지만, 누군가 나두고 간 그림도구로 루푸스는 날개를 색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두 귀, 손톱,발톱...배 한가운데는 커다란 초록별을 그렸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모습에 감동하며 반짝이는 햇빛속으로 날아올랐습니다.

루푸스의 모습을 처음 본 사람들은 총을 쏘아댑니다.

총에 맞아 다친 루푸스는 튤립 꽃밭에 떨어집니다.

이곳은 나비 채집 학자 타르투로 박사님네 꽃밭이었습니다.

 타르투로 박사님은 루푸스를 집으로 데려가 몸을 씻기고 상처를 소독해 주었습니다.

루푸스는 타르투로 박사님 집에서 치료 받으면서 박사님과 좋은 친구가 됩니다.

또한, 햇빛때문에 눈이 아팠다는 것을 알게 된 루푸스는 선글라스를 쓰고,

알약도 먹습니다.

어느날, 타르투로 박사님과 흑백 영화를 보던 루푸스는 동굴이 그리워져

동굴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종종 밤이 되면 루푸스는  타르투로 박사님의 채집을 돕기위해

 나방 사냥을 나서기도 합니다.

루푸스와 타르투로 박사님에게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현북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41 <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를  읽으면서

루푸스의 호기심 많은 모습과 내가 갖고있지 않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적인 모습을

 볼 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루푸스와 타르투로 박사님과의 행복한 시간들을 통해 루푸스의 색깔 사랑이

계속되기를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