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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소담 고전 시리즈 [이방인]은 붉은빛 바닷가를 걷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쓸쓸하게 보인다고 생각한 순간 책 띠지안에 숨겨진 장면에 놀라움을 느껴보게 합니다. 이번에 [이방인]을 처음 읽어보게 된 만큼 기대감을 가득 가지고 만나보았습니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은 읽어갈수록 개인적으로 예측한 내용과 너무도 달라 놀라웠습니다. 감정 없이 느껴지는 뫼르소가 사회가 요구하는 감정들을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이야기에 [이방인] 제목 속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며 정의해 보게 됩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면 어제인지도, 잘 모르겠다."로 시작하는 [이방인]의 첫 문장은 주인공 뫼르소에 대한 강한 인상과 충격을 주며, 소설 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엄마의 죽음과 태양의 열기를 견딜 수 없어 당겨진 방아쇠에 보이는 뫼르소의 무심한 행동이 그의 삶을 비극으로 몰고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그럭저럭 살아가지만, 그 누구보다 자신에게 충실한 인물이 뫼르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잣대와 평가 속에서 뫼르소는 그들과 같지 않다는 이유로 이방인이 되어 부적격자가 됩니다.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뜨겁게 살다간 뫼르소를 생각하다 보면, [이방인]은 읽으면 읽을수록 어렵습니다.
소담출판사 [이방인]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전의 의미와 감동을 느껴보게 하면서,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삶 속의 부조리들을 마주해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