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

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 - 하루 한 문장, 제인 오스틴을 오롯이 만나는 기쁨
타라 리처드슨 지음, 박혜원 옮김, 제인 오스틴 원작 / 알레 / 2025년 12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매일매일 좋아하는 글을 만나본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으면서 행복함을 가득 느껴보게 합니다. 좋아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글을 하루하루 읽어보며 사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할 [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를 기대감을 가지고 만나보았습니다.

타라 리처드슨이 들려주는 [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는 제인 오스틴의 여러 작품들과 미완성 유고작, 그녀의 개인 서신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게 하면서, 삶의 지혜를 배워보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만과 편견>외에 <이성과 감성>, <에마>, <설득> 등 다양한 제인 오스틴의 다른 작품들도 만나보게 하여 각각의 작품들도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여 읽어보고 싶게 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은 만날 때마다 색다른 매력과 흥미를 가지고 다가옵니다. 그녀의 글이 가지고 있는 힘과 이끌림을 느껴보면서 [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를 만나보는 시간들이 즐겁습니다. 하루 한 문장씩 365일 만나보며, 제인 오스틴의 삶에서부터 작품에 대한 이야기까지 제인 오스틴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게 됩니다. 익히 아는 문장에서부터 새롭게 접하는 문장들까지 다른 시대에 삶았던 제인 오스틴이 사회를 바라본 시선과 통찰 그러면서 그 속에 담긴 그녀만의 유쾌한 재치와 감성들을 현재에 만나보는 시간들은 놀라우면서도 즐겁습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하루 제인 오스틴의 다양한 문장과 감성들이 나에게로 와서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신기함을 느껴보게 합니다. 1월 2일 세계 내성적인 사람들의 날을 맞이하여 제인 오스틴 작품 속 최고의 내성적인 인물 <오만과 편견>속 베넷 씨를 만나보게 하면서, 5월 5일 언니 커샌드라와의 편지 속 여행 이야기를 통해 내성적인 제인 오스틴을 알게 합니다. 7월 18일 <설득>속 웬트워스 대령의 대화와 제인의 마지막을 함께 만나보게 하며, 11월 17일 추운 겨울 집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는 공감 가득한 <에마>속 엘마 부인 대화를 만나보게 합니다.

알레 [매일매일 제인 오스틴 365]는 다가오는 2026년을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과 함께 슬기롭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맞이해볼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