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길잡화점
이민혁 지음 / 뜰book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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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인기 연극 <복길잡화점>의 원작 소설이며, 윤종훈, 진선규, 유지연 등 수많은 배우가 Pick한 도서라는 점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보게 하는 [복길잡화점]입니다. 정감 가는 제목과 잡화점이라는 소재가 우리가 잊고 있던 옛 추억과 감성들을 불러일으키며, 소설 속 이야기에 빠져보게 합니다.

[복길잡화점]은 연극과 뮤지컬을 집필하고 각본, 각색, 연출해온 이민혁의 장편소설로서 우리들이 몰랐던 혹은 지나왔던 옛 시절 속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들려줍니다. 소설을 읽어갈수록 연극으로 보면 또 다른 느낌과 재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대학로에 가서 연극 <복길잡화점>을 만나보고 싶게 합니다.

[복길잡화점]은 우리들 삶 속에 녹아져있는 희로애락을 함께 느껴보게 하며, 같이 웃고 같이 울어보게 합니다. 저마다의 개인적 상황 속 상처와 방황 속에서 우리가 진정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들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가슴을 울리는 소설 속 인물들의 이야기들은 우리를 더욱 [복길잡화점]이야기 속에 빠져보게 합니다.

[복길잡화점]은 1970년 8월 8일 교련복을 입고 좌판 장사를 하는 20살의 경석에게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사랑하는 연화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경석은 연화와 결혼하여 작은 잡화점을 엽니다. 언제나 경석에게 가장 최우선인 연화 그리고 그들의 사랑에서 태어난 복길과 복길의 딸 소리, 잡화점에 애정을 갖고 일하는 김주임 등의 인물들이 복길잡화점을 둘러싸고 서로의 가슴 가득한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위로해가는 이야기들이 정겹습니다. 그러면서 슬픔 속에서 기쁨과 행복의 눈물을 함께 흘려보게 합니다.

뜰북 [복길잡화점]은 오래간만에 가슴 깊이 울고 웃는 우리들의 로맨틱 코미디 소설로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받아보며 소설을 즐겨보는 시간이 되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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