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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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가득한 프랑수아즈 사강을 만나볼 수 있는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은 우리들 저마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각자가 주인공이 되는 삶의 방식은 모두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유로운 사고와 당당함을 가진 사강이 자신의 삶에서 사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내놓은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을 흥미롭게 만나보게 합니다.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프랑수아즈 사강의 에세이로 그동안 몰랐던 그녀의 자유분방한 인생과 문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껴보며 프랑수아즈 사강에 대해 좀 더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되게 합니다. 49세의 사강이 자신의 삶을 채웠던 여러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그 시대의 인물들과 함께 어우러져 매력적으로 그녀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보게 합니다.

에세이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을 읽다 보면 사강의 작품들을 가득 채우고 있던 개성 가득한 열정들이 그녀의 삶에서 또한 함께 하고 있음을 느껴보게 합니다. 사강과 함께 동시대를 살았던 빌리 홀리데이, 테네시 윌리엄스, 오손 웰스, 루돌프 누레예프, 장 폴 사르트르와 관련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그녀가 사랑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알게 하며, 그녀의 삶을 가득 채운 추억들을 함께 해보게 합니다. 도박, 스피드를 좋아한 사강은 그것들이 행복과도 통한다고 이야기하며, 열정적으로 빠져들었던 그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어 에세이를 읽는 이들이 귀 기울여보게 하며, 사강 작품들의 탄탄한 밑바탕이 되는 연극과 다양한 독서에 대한 관심과 이야기도 흥미롭게 만나보게 합니다.

소담출판사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은 그동안 몰랐던 프랑수아즈 사강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게 하면서, 그녀의 삶을 채우고 있던 고통과 환희 순간들을 함께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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