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이상하잖아요 - 소심 관종 '썩어라 수시생' 그림 에세이
썩어라 수시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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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이상하잖아요]는 일상생활 속에서 나와 다른 타인과의 만남 속에서 하게 되는 여러 생각과 감정들을 떠올려보게 합니다. 각자 나름의 기준으로 바라보면서 저마다의 다름과 비교 그리고 이상함을 마주해보게 합니다. 나를 비롯한 모두가 조금씩 나름의 이상함을 가졌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우리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이상하잖아요]를 만나보게 합니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이상하잖아요]는 흥미로운 책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필명을 가지고 있는 썩어라 수시생의 느낌 가득한 글과 그림들을 가득 만나볼 수 있게 합니다. 노래를 사랑하고 전공하면서 만화도 함께 그려간 작가는 그야말로 예술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과 상황들을 마주할 때 자신의 불안한 감정을 시작으로 자신 안을 가득 채우는 여러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용기 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고 보기 좋았습니다.

그림에세이 [우리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이상하잖아요]는 우리의 불안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나만 뒤처지고 뭔가 잘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작가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 이야기를 통해 다독여주며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며 응원합니다. 작가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림들이 친근하며, 편안하게 이야기를만나 보게 합니다.

작가가 노래를 전공하고 유학을 떠나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친구들과 예상치 못한 사건들 속 여러 공감 가득한 에피소드들이 인상적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면서 마음속의 고민들도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우리들의 이상하면서도 환상적인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팩토리나인 [우리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이상하잖아요]는 조금은 이상한 우리들 저마다의 상처 가득한 마음을 다독여주며 용기를 가지고 행복한 삶을 위해 걸어가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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