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 내 안의 참나를 만나는 가장 빠른 길 요가 수트라 1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 태일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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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보는 명상서 [비움]은 제목의 두 글자만으로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무언가를 비워간다는 것은 쉬운 듯하면서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여러 고민과 감정들로 가득한 마음속을 비운다는 것이 왠지 어렵게 느껴지면서도 마음을 비움으로써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마음속 번민들도 없애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비움] 책에 대한 관심들이 생겨납니다.

태일출판사 [비움]의 지은이는 오쇼 라즈니쉬로, 오쇼의 책들은 그가 직접 저술한 것이 아닌 다양한 국적의 청중들에게 들려준 즉흥적인 강의들을 영상과 오디오로 기록하여 책으로 펴낸 거라고 하여 놀라움을 느껴보게 합니다. [비움]을 통해 처음 접해보게 되는 오쇼의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렘을 느껴보면서 책을 읽어보게 됩니다.

[비움]은 진정한 요가의 길에 들어서는 법을 시작으로 나의 내면을 바라보며 비워지는 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오쇼가 들려주는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 및 요가 철학, 수련법 등 처음 듣는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오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때론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반복하여 되새겨보게 하는 부분들이 있어 책을 읽어가면서 명상도 함께 해보게 됩니다.

요가는 꿈 없는 마음으로 가는 방법으로 실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요가에 대한 이해를 해보게 됩니다. 마음은 속박의 근원이 되기도 하고 자유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는 현재의 내 마음속 갈등을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면서 마음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행동을 하기 전 감정에 흔들리지 않게 매 순간을 명상의 순간으로 만들고, 다른 어떤 사람, 어떤 대단한 사람이 될 필요가 없으며, 생활 속에서는 항상 본질적인 가치가 있는 행동을 하고, 고통의 원인을 알려면 더 이상 고통을 피하지 말고 대면해야 한다 등 책을 읽어가면서 마음속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하며 이해하고 마음속을 비워가는 법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태일출판사[비움]은 오쇼의 이야기들을 통해 일상생활 속 나 자신의 마음을 깊숙이 살펴보게 합니다. 그러면서 마주하게 되는 마음속 걱정과 불안을 해소할 방법들을 비롯한 삶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지혜들을 배워보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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