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고생크림케이크 - 간혹, 눈은 마음을 속입니다 마음으로 보아야 진실이 보입니다
조명연 지음 / 파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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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고생크림케이크]는 독특한 제목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게 됩니다. 맘고생크림케이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져 빨리 책 속에 들어가 보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보는 것도 달라진다는 에피소드를 만나보게 됩니다. 망고 생크림 케이크가 맘고생 크림 케이크로 보였다는 이야기는 웃음도 나지만 진정으로 우리가 세상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느껴보게 되기도 합니다.

파람북 [맘고생크림케이크]는 인터넷카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의 주인장이며 강화 갑곶순교성지 전담 신부인 조명연의 에세이로 코로나19로 우울감에 빠져있거나 절망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힘든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 가득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은 개인적으로 가슴 가득 뜻깊게 다가옵니다. 현재 나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듯한 글들에 같이 공감하고 작가가 전해주는 위로의 이야기에 행복함을 느껴보게 하였습니다.

[맘고생크림케이크]는 작가의 이야기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공감과 새로운 깨달음의 시간을 함께 가져보게 하였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삶, 사실이 아닌 진실을 보는 눈,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 끈으로 자르는 게 아니고 푸는 겁니다 파트로 나누어진 이야기들은 각각의 특별한 의미들을 가지고 다가오며 더욱 책 속에 집중해 보게 하였습니다.

하는 일에 있어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변화에 대한 목마름을 느끼는 요즘 의도적으로 편안함을 깨는 행동이 새로운 나를 만들게 된다는 이야기는 현재의 나 자신에게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서 앞으로의 행동에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하였습니다. 지금의 삶이 힘들다고 다른 특별한 삶이 행복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특별한 일 없는 아주 평범한 삶이 가장 행복하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라는 것을 작가의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하며 이해해 보게 합니다. 사회생활 속 어렵게 느껴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에피소드는 인간관계의 끈은 자르는 게 아닌 풀어가면서 소중하고 기쁘게 관계를 유지해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쳐보게 됩니다.

에세이 [맘고생크림케이크]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힘겨운 시간들을 어떻게 이겨나가야 하는지 나 자신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긍정적 사고를 통한 삶의 의미까지 다양하게 생각해 보게 하며, 앞으로의 행복한 삷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나가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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