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 오브 퓨처 안전가옥 FIC-PICK 1
윤이나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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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안전가옥만의 독특하고 개성 가득한 이야기들을 좋아하여 이번에 새로 만나게 되는 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무드 오브 퓨처]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가득 생겨났습니다. 보랏빛 그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으로 빠져들게 하는 표지는 우리를 근미래의 로맨스 세계로 빠져들게 하며, 이야기의 재미가 가득 한 장르소설 [무드 오브 퓨처]를 
만나보게 합니다.

윤이나 <아날로그 로맨스>, 이윤정 <트러블 트레인 라이드>, 한송희 <사랑도 회복이 되나요?>, 김효인 <오류의 섬에서 만나요>, 오정연 <유로파의 빛을 담아>의 이야기가 담긴 [무드 오브 퓨처]는 각자만의 색깔로 가득 채운 다섯 여성 작가들의 미래에 대한 재미있는 상상과 사랑 이야기들을 흡인력 있게 만나보게 합니다. 다채롭고 개성 있는 로맨스 이야기들이 책 읽는 재미를 잘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무드 오브 퓨처]를 읽다 보면 근미래에 책 속 세상 같은 일이 정말로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야기들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인공지능 매치 맵과 서로의 언어가 통할 수 있게 하는 란토가 있는 세상 속에서 헤어졌던 올리와 글로벌 로맨스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에서 마주하며 사랑의 끝에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준의 이야기 <아날로그 로맨스>, 죽은 사람의 인격을 재현하는 주문형 인격체 AF 지은과 은수의 저마다의 씁쓸하면서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와 자유의지를 가진 안드로이드가 되어 새로운 사랑을 꿈꿔보는 <트러블 트레인 라이드>, 사랑의 상처를 가진 소혜가 서준과 기분영양제 '비타무드'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새로운 사랑을 꿈꿔보게 하는 유쾌 발랄 코믹한 <사랑도 회복이 되나요?>, 코르티솔 분비의 이상으로 '런아웃 증후군'에 빠진 서이와 도현이 자신들이 싫어하는 것들로 가득한 오류의 섬에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그들만의 사랑을 시작하는 <오류의 섬에서 만나요>, 첫사랑만의 설렘과 추억이 떠오르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정현과 현우의 편지 이야기 <유로파의 빛을 담아>

안전가옥 [무드 오브 퓨처]는 근미래의 새로운 사랑의 모습을 상상해 보게 하며, 다섯 작가들의 개성 가득한 이야기들이 인상적이면서도 여운이 남게 합니다. 어떤 형태나 색깔을 가졌든 사랑은 언제나 빛이 나며 우리를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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