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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과학 - 친절, 신뢰, 공감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
켈리 하딩 지음, 이현주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월
평점 :



따뜻함이 느껴지는 표지의 [다정함의 과학]은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갑작스럽게 병이 생기거나 아플 때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혼자서는 절대로 제목 속의 다정함을 느껴볼 수 없는 만큼 가족, 이웃, 직장동료 등 우리 가까이 있는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우리들은 마음속 안정감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확인하며 그 중요성들에 대해 배워보게 합니다.
더퀘스트 [다정함의 과학]은 정신의학교수 켈리 하딩이 수많은 환자들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의학적 치료와 함께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 속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와 실험연구 이야기들은 다정함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쉽고 자세히 해볼 수 있게 합니다.
자연과학 [다정함의 과학]을 읽어가다 보면 전혀 생각지 못한 사실들과 놀라운 이야기들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표준 토끼 모델 실험에서 병에 걸린 토끼와 건강을 유지한 토끼를 나누는 것이 식단이나 유전자가 아닌 흰토끼를 돌보던 다정한 연구자의 '애정'이라는 '토끼 효과'는 꽤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책의 부제 친절, 신뢰, 공감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들이 더욱 생겨나게 하였습니다.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사회적, 환경적 영향인 일대일 관계, 사회적 연결, 직장과 일, 교육, 동네와 이웃, 공정성, 환경의 영향에 대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이 근본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집중하며 읽어보게 하였습니다. 책 속 많은 이야기 중에서 친밀한 유대관계가 우리들 인생 속 탐험과 갈등
해결에 탄탄한 밑바탕이 되고, 외로움은 누군가와 교감하지 못한다고 할 때 발생하며, 뇌는 사회적 거부와 신체의 고통을 비슷하게 처리하고, 직장이 즐거운 곳인지 혹은 스트레스 받는 곳인지 결정하는 것은 동료들과의 관계이며, 배움과 목적의식은 일상적인 삶에서 우리를 찾아오고, 어린아이에게 자신을 믿어주고 이해해 주는 안정적이고 다정한 어른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세상은 달라진다는 이야기들은 인상적으로 다가오며 기억해 보게 합니다.
[다정함의 과학]을 읽어보면서 그동안 우리의 건강을 신체적 문제에만 한정적으로 생각한 것이 잘못되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 모든 순간들이 우리의 건강과 관련되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까이 있는 누군가와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우리들이 진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한다는 것을 배워보며, 지금 현재의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