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꼬까언니
김정아 지음 / 풍백미디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나가는 꼬까언니]는 표지 속 노래하는 코끼리와 '자존감이 돌아왔다!'라는 문구가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그러면서 제목 속 꼬까언니는 누구인지 왜 꼬까언니라고 말하는지 궁금한 것들이 가득 생겨나며 책을 빨리 만나보고 싶게 합니다.

[잘나가는 꼬까언니] 속 글 그림 작가 김정아는 CCM 여성 보컬그룹 <소울싱어즈>의 리더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꼈던 여러 생각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담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잘나가는 꼬까언니] 속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녀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에 가슴이 아파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주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면서 그녀 스스로 우울하고 위축되어 있던 마음이 풍성한 감정과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피어나 당당해지는 것을 보며 미소 짓게 합니다.

에세이 [잘나가는 꼬까언니]를 읽다 보면 나 자신 안에 깊이 묻어두었던 스스로에 대한 불신과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이 생각나면서 진정으로 나 자신이 괜찮아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데, 작가의 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극복하고 위로의 마음을 함께 만나볼 수 있게 하여 좋았습니다. 

은색 컵에 담긴 우유를 마시며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얼굴을 보면서 타인의 시선 속 내가 아닌 나로서의 내가 되고 싶다는 <나만이 아는 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의 고단함을 쉼을 통해 편안한 마음과 자신에 대한 긍정의 에너지들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쉬면서 덤으로 받는 선물, 평안>,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무서울 게 없고, 그 어떤 즐거움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하는 <함께>, 그 어떤 행동과 모습을 해도 자신은 자신이라는 <김정아> 등 작가의 실패와 우울 그리고 고난의 극복 이야기는 자신만의 성장과 공감 그리고 위안을 주어 유쾌하게 만나보게 합니다. 

풍백미디어 [잘나가는 꼬까언니] 이야기는 여러 관계의 실패에서 오는 좌절과 우울에 빠졌던 김정아가 자신과 가족, 노래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상처를 씩씩하게 극복해가는 과정을 인상 깊게 만나보게 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한 긍정의 생각과 여러 감정들 속 진심 그리고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게 하여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