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쌀 때 읽는 책 똥 쌀 때 읽는 책 1
유태오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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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쿠키 [똥 쌀 때 읽는 책]은 제목과 표지의 그림이 너무도 재미있게 느껴져 관심이 생겨났습니다. 뭔가 있는 그대로의 날것을 보게 하면서 똥 쌀 때 읽는 만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할 것 같아 정말 화장실 갈 때만 읽어야 하나 고민 아닌 고민을 해보며 책을 만나보게 합니다.

에세이 [똥 쌀 때 읽는 책]은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인 유태오의 위트 있는 글과 동양화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배민경의 아련하게 옛 생각나게 하는 수묵화 그림을 함께 만나볼 수 있게 합니다. 단순히 웃긴 이야기로만 가득할 거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똥쌀 때 읽는 책]에는 우리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감성들을 일깨우며 말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똥 쌀 때 읽는 책]은 웃자, 가벼움, 응원, 공존, 가족으로 나눠져 코로나19 팬데믹 속 불안하고 여유롭지 못한 시간들 속에서 우리들이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과 공감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가의 짧은 글 안에서 웃음과 위로가 함께 하며 마음속 여유를 느껴보게 하여 좋았습니다.
두 아이의 방학과 관련한 선생님과 엄마가 미쳐버리고 폭발하기 전에 오는 것이 방학과 개학이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하지만 우리들은 전화번호 하나 외우지 못하는  전혀 스마트해지지 않았다는 스마트폰,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있어 형제 같다는 똥과 아이디어, 직장인이면 누구나 공감해보게 하는 은행을 거쳐 빠르게 사라지는 월급, 상황을 바꾸는 힘이 가벼움 속에 있으며, 가장 강력한 스펙이 되는 웃는 얼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술은 자신감,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버티는 삶에 대하여 등 현재를 삶아가면서 우리들이 생각해 봐야 할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게 합니다.

포추쿠키 [똥 쌀 때 읽는 책]은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들이 잊고 있거나 불안하게 생각했던 문제들에 대한 고민거리들을 함께 생각하고 공감하며 위안의 글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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