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의 수상한 장난감 가게

달빛요정의 수상한 장난감 가게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15
신혜경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7월

예쁜 달빛 요정과 함께 요정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에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115 [달빛요정의 수상한 장난감 가게]를 만나보았습니다.

태양이 부모님은 시장통에서 행복 반점을 하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바쁜 부모님으로 인해 태양이는 동생 누리를 보살펴야 했습니다. 갖고 싶은 장난감도 사주지 않고 동생을 

부탁하는 엄마에게 화가 난 태양이는 놀아달라는 누리에게 소리 지르면서도 누리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일날 받은 책 대신 장난감이 더 갖고 싶은 태양이의 마음이 이해 가면서도 태양이가 

책 속 이야기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태양이가 누리에게 

갖고 있는 미안함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누리가 잠들고 잠이 오지 않던 태양이는 검은 고양이를 따라 시장통에 있는지 몰랐던 

달빛요정 장난감 가게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안에는 태양이가 갖고 싶은 

장난감이 가득하였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일을 이야기하고 장난감을 받기로 한 태양이는 자신의 이야기가 

빠져나와 이야기 저장 사탕이 빨갛게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태양이가 장난감을 사러 갈 때마다 달빛요정은 점점 예뻐졌습니다. 

그러면서 태양이는 가족들 사이에서 점점 투명 인간이 되고 사라져갔습니다.

갖고 싶은 장난감을 갖고자 자신의 이야기들을 모두 말하면서 투명해지는 태양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서 빨리 자신이 잘못되어 간다는 것을 태양이가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난감을 갖고자 달빛요정에게 할 이야기를 찾던 중 태양이는 친구와 놀 때 거치적거리던 누리를 다른 동네 놀이터에 데려다 놓고 까먹고 있다 울다 지쳐 미끄럼틀에 자고 있던 

동생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때의 기억으로 동생이 놀이터를 싫어하게 된 것은 

자신의 탓이라고 하였습니다.

투명 인간이 되어 주방에서 일하는 아빠의 불 쇼를 구경하던 태양이는 더운 아빠를 

위해 손에 물을 담아 뿌리다 아빠가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자신을 몰라봐주고 서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태양이는 이 모든 것들이 장난감 때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태양이처럼 달빛요정의 장난감 가게에 갔다 투명 인간이 된 친구들을 보게 된 태양이는

친구들과 달빛요정의 장난감 가게에 가서 요정이 무서워하는 물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사탕을 녹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이 갖고 싶은 장난감만 있다면 행복만 가득할 것 같던 태양이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태양이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115 [달빛요정의 수상한 장난감 가게]를 읽어보며서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태양이처럼 자신이 잘못한 일을 정확하게 알고 다음에는 그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과 함께 생각을 키워보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