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아이가 학교에서 시험을 본다며 열심히 외우던 원소 주기율표를 책으로 만나보았습니다.
학교 다닐때에는 왜 그렇게 어렵고 관심가지지 않던 것들이 나이가 들어 다른 시각으로 만나게 되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키출판사 [원소 주기율표]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만나보게 됩니다.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는 배경지식 이야기'라는 부제가 함께하는 만큼 조금 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원소들을 만나보게 하는 [원소 주기율표]입니다.
원소 주기율표를 만든 러시아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의 연구와 노력을 시작으로 현재 주기율표에 118개의 원소들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18개의 각기 다른 성질과 특징의 원소들을 이해하며 원자 번호 순으로 알아보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원소가 발견되는 과정과 이름이 붙여진 에피소드 등 다양한 정보들이 함께 하여 재미있는 원소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원자 번호 1 H 수소처럼 평소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베릴륨, 플루오린, 포타슘, 스칸듐, 저마늄 등의 처음 들어보는 원소들에 조금은 당황되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말 얼마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 들어보는 원소들을 어디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한 생각은 [원소 주기율표]를 읽어보면서 우리 생활의 다양한 분야속에서 원소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비료로 많이 사용되는 포타슘, 전통적인 백열전구에 사용되는 아르곤, 태양 전지판의 반도체로 이용되는 저마늄 등 새로 알게 되는 원소 이야기들이 흥미롭습니다.
키출판사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는 배경지식 이야기[원소 주기율표]는 청소년들이 과학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며 관심 가져보게 합니다.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딸아이에게도 아주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으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원소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