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판타지소설1[아도나이 왕국과 아이돌의 꿈 -하]

아도나이 왕국과 아이돌의 꿈 - 하 ㅣ 청소년 판타지소설 1
한예찬 지음, 김빛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9년 7월

[아도나이 왕국과 아이돌의 꿈 -상]에서 마법으로 예뻐졌던 지아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진정한 아도나이 왕국은 어떤 곳인지 궁금해지면서 가문비틴틴북스 청소년 판타지소설1 [아도나이 왕국과 아이돌의 꿈- 하]를 만나보았습니다.

걸그룹 체리 비로 데뷔하여 아이돌이 된 지아에게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았지만 여러 걱정과 빡빡한 스케줄이 지아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지금 자신이 행복한지 의문이 들던 지아는 외로움을 느껴 죽고싶다는 영우를 만나 함께 행궁안 복내당에 갔습니다. 그 곳에서 다시 신비한 아도나이 왕국에 간 지아는 마음속에 진정한 아도나이 왕국이 찾아와야 갈 수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지아는 얼굴과 몸매가 예뻐지는 마법의 힘 유효기간이 1년뿐이라면서 영원히 예뻐지는 로봇으로 개조하는 수술을 받으라는 다크 랜드 루스의 부하인 엘마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지아는 수술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지아가 로봇이 되어 차가운 피가 흐르는 몸이 되는 동안 지아의 아빠는 그만 돌아가시고 맙니다.

플라워 보이스 멤버 범호가 지아에게 연락을 하고 둘은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감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갑니다. 로봇으로 개조되어 예뻐지고  범호와도 사귀기 시작하면서 지아에게 모든 행복이 함께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로봇의 몸으로 바뀌어 차가워진 몸을 가졌다는 생각에 범호와의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하고, 다문화 가정으로 힘들어하던 영우가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며, 지아의 평온한 일상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휘엔과 대화하면서 지아는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돌이 된 지금이 행복한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욕망대로 산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문비틴틴북스 청소년 판타지소설1 [아도나이 왕국과 아이돌의 꿈- 하]를 읽어가면서 지아의 선택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마법의 힘으로 이루어진 삶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지아가 멋지게 보입니다. 앞으로 진정한 아도나이 전사가 되어 보여줄 지아의 다음 모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