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동화 여행 91 [ 똥통에서 용 났다]에는 똥통에서 용 났다, 세종대왕파 이다짐,
강우와 봉지 할머니,내 이름은 황용, 엄마의 자장가, 엄마가 짜 준 하얀 목도리, 할머니와 달님, 최 기사와 연지 인형,나,방울이,소망이 등 10편의 단편동화가 들어가 있습니다.
초등 도덕 교과 연계도서로서 생명존중, 인권, 갈등해소, 사랑,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며 이타적 사랑에 대해 알고 배워볼 수있게 합니다.
<똥 통에서 용 났다>
석구네 강아지를 괴롭히다 싸움을 한 훈이에게 할머니는 재미있는 동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강아지 엉덩이 차기, 잠자리 날개 떼기 등 못된 짓을 하는 동구는 엄마에게 태권도장을 보내주면 동물을 사랑할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엄마는 태권도를 보내면 더 강아지들을 때릴거라 생각하고 민국이처럼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민국이 동생 혜수는 안고 있던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당겨 놀라게 한 동구를
혼내주겠다고 다짐합니다.
민국이와 학교에서 놀이하던 혜수는 앞에 나타난 동구에게 단춧구멍이라고
말하며 가슴을 밀칩니다.
당황한 동구는 공중화장실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저녁이 되어 동구를 찾는
동구 엄마를 보던 민국이는 공중화장실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따라갔습니다.
화장실에는 오물을 뒤집어 쓴 동구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혜수는 동구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게 합니다.
그야말로 똥통에 빠진 개구쟁이 동구의 모습은 생각만으로도 왠지 안쓰러우면서도
웃음이 납니다. 혜수를 좋아하는 마음에 짓궂은 행동도 하고 ,동물들도 괴롭혔던
동구가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빠져본 후에 민국이와 동네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느끼는 점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