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면 좋은 책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 우주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 ㅣ 아우름 38
이광식 지음 / 샘터사 / 2019년 5월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38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는 제목이

시적으로 느껴지면서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빛나는 별이라니 정말

생각만으로도 설레이면서 의미있는 존재인 것 같아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깜깜한 밤하늘 너머의 우주속에서 자신만의 반짝임을 보여주는 별들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우리의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하는 만큼  별과 우주에 대해 더욱 잘 알고 싶게 만듭니다. 

천문학 작가 이광식이 들려주는 별과 우주의 이야기는 그동안 알고 있거나 혹은 몰랐던

여러 천문학 이야기를  들려주어  재미있으면서도 '우주와 우리 삶이 연관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게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를 읽어가면서 무한의 우주속에 있는 우리들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알게 하면서 삶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의미를 찾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에서는 우주가 어떻게 태어나고, 끝나는지를 시작으로

별과 은하, 태양계, 블랙홀, 우주탐사 등 우주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만나볼 수있어 흥미로웠습니다. 학교때 공부로 혹은 밤하늘의 별자리 보는 것이 다였던 나에게 우주는 정말

끝없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 이야기들 중 보이저1호가 명왕성 궤도 근처에서 찍은 사진은 무엇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진속 지구를 찾아 눈을 크게 떠보지만 정말 점으로 보이는 지구라니... 칼 세이건이 '창백한 푸른 점'으로 이름 지을만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광활한 우주의 모습에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상상력의 과학이라는 천문학의 여러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조망효과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주와 별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의 시간들을 겸손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느끼며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별을 보고 자라면  좋겠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이 됩니다.

수십억 년 전의 초신성 폭발로 별의 물질들이 모여 지구가 만들어지고 이것을 재료삼아

만들어진 생명체와 인간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가 우주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고 우주의 신비로움도 더욱 느끼게 됩니다.

책 속에서 만나게 되는 별, 우주의 사진들은 더 많은 호기심이 생기게 하고 우주에 대한

재미난 상상도 해보게 합니다. 아인슈타인, 허블, 칼 세이건, 스티븐 호킹 등 궁금증 가득한 우주에 관한 비밀들을 풀고자 한 학자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열정과 함께 우주의 시작과 끝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샘터[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를 읽으면서 이 놀랍고 신비한 우주속에서 태어난

우리들은 정말 대단한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삶 속의 여러 걱정에 너무 얽매여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주를 통해 각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긍정의 에너지를 느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에 조금은 힘들고 지친 아이들과 별과 우주를 함께 보며  우주가

알려주는 삶의 지혜를 느껴보게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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