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일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4
추필숙 지음, 한채윤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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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틴틴북스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4 [어제, 생일]은 생일을 축하하는 듯한

꽃다발 그림에 시선이 가게 하면서 지나버린 어제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인지

궁금해집니다.

[어제, 생일]은 추필숙 청소년시집으로서 청소년들의 일상과 생각들을

시로 만나볼 수있게 하여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초등 6학년 국어, 중등 국어 교과 연계 추천도서로서 시집을 읽으면서

비유적 표현, 아름다운 표현, 문학의 가치를 알며 배워보게 합니다.

[어제, 생일]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점은 청소년들의 생활과 생각들이 담긴

시들이 재미있게 느껴지면서 그들만의 고민과 마음을 알게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집 중3딸과 초5아들의 생각과 행동들도 이해해보게 도와줍니다.

 

​[어제, 생일]에는 학원이 끝나고 밤길을 걷다 자정이 넘어가는 순간 사귀자는

말을 하는 수진이, 이월드 축제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면서 예리 이름을 부르는 예승이

 왼손으로 가위질을 못 하는 현수 ​등 사춘기 아이들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설레이는 감정들을 다양한 시로 만나볼 수 있게 합니다.

 

 

청소년시집 [어제, 생일]안에는 청소년들의 학교와 공부에 관한 이야기들도

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현실적이며 가장 고민하게 되는 공부, 시험, 고3 등 그들만의 이야기를

 시로 만나보며 그들의 감정에 흥미와 공감을 함께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쉬는 시간 찾게 되는 매점에서 삼각김밥이 아닌 컵라면을 찾는 컵라면파

겨울방학에 출석하여 3교시 끝나고 치킨을 시켜 먹으면서 먹고사니즘에 빠졌다는 이야기

시험을 본 후 누군가 0점을 맞았다는 이야기에 자신의 성적도 잊었다는 카더라 통신.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청소년들의 생활, 생각, 감정에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학교, 공부와 관련된 시들을 읽으면서 아빠가 들려주는 내신비법이 아쉽게도

자습만 하는 현실과는 맞지 않아 웃음이 나면서도 재미를 느껴보게 합니다.

옷 사러가는 오빠를 따라갔다가 여자 옷만 보는 오빠 때문에 싸우고 따로따로

집에 오게 된 세 시간짜리 알바 이야기도 현실속 남매들을 보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가문비 틴틴북스 추필숙 청소년 시집 [어제, 생일]은 현실 속 청소년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다녀온 것 같은 작가의

공감가며 실감나는 표현들이 시들을 더욱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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