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알약 티롤 - 제40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
박진희 지음, 이수현 그림 / 샘터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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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샘터동화상 당선작 [수상한 알약 티롤]은 여러 색깔의 약들이 보이는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빨강,노랑,초록 색깔을 가진 약들은 어디가 아플때 먹는 약일까요?

티롤이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동화를 읽기전부터

여러 궁금증들이 생기게 합니다.

 

 

30년전 론 박사가 만든 티롤 한 알은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평생 늙지 않게 해줍니다.

하루에 티롤 한 알만 먹으면 음식을 안 먹어도 되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자 티롤은 강한 힘을 갖게 되고, 도시의 사람들은 티롤만 먹어야하는 상황에

지배되고 통제된 사회속에서 살게 됩니다.

미래 도시속에서 알약 하나로 음식을 대신할 수 있다니 과학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러면서 미래속에서는 지금과 다른 어떤 것들이 또 발전하고 편리해져있을까?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티롤 연구원인 선호 아빠는 티롤의 부작용을 알고 가족들에게 야채와 음식을

먹이면서 건강해질 수있게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음식 먹는 것을 비밀로 하던중

선호네와 함께 음식을 먹었던 효민네 아빠가 요원들에게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알약 하나의 편리성을 면밀하게 파악해보면 그 안에는 우리가 생각못한 부작용과

그런 사실을 숨기는 통제된 집단과 만나게 됩니다.

​영화속 한 장면을 생각나게 하면서 편리한 것 같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이야기로 엿볼 수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호아빠도 요원들에게 잡혀갔습니다.

선호는 효민이를 만나 티롤을 만든 론 박사의 정체를 알게 되고 아빠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적어 알리기 시작합니다.

티롤을 먹어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길거리에서 쓰러지는 사람들이 생기자,

사람들은 진실을 알게 되고 음식을 해먹으며 티롤을 호수속으로 던져버렸습니다.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아빠의 말을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선호와 효민이가 멋지게 보였습니다. 힘들게 생각되던 진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티롤을 거부하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뒷부분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샘터[수상한 알약 티롤]은 알약 하나로 모든 사람들을 지배하는 미래 사회를

상상하며 이야기를 즐겨보는 시간이되었습니다.

과학의 편리함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껴보게 하면서 진실을 위해 노력하고

서로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통해 언제든지 사회는 변화할 수있다는 것을 느껴보게 합니다.

티롤이 버려지고 어떤 변화들이 왔으며, 선호와 효민이의 아빠는 어떻게 되었을지

 [수상한 알약 티롤]의 다음 이야기들이 궁금해집니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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