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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4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2019년 샘터 4월호는 창간 49주년 기념호로 특별함을 가지고 만나보게 합니다. 49년동안
우리 이웃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들려주었을 샘터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봅니다. 창호문의 아름다움이 유독 눈에 가득 새겨지는 샘터 4월호에는 마음을 울리며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샘터 49주년을 축하하는 <이 여자가 사는 법-바둑기사 오정아>와 <이달의 만난 사람- 예수정> 이야기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바둑기사로서의 생활들을 살짝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영화 <신과 함께>에서 농아 어머니로 인상깊은 연기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예수정의 인생 및 연기 열정을 알게해주어 좋았습니다.
<바람이 전하는 말- 잃어버린 꽃 지도>는 지문이 닳아 없어질 정도의 일을 해나가는 우리 주위의 누군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문이 없어져 조금은 슬프지만 긍정적이며 유쾌한 마음으로 극복해가는 작가의 이야기가 기분 좋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는 작가가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샘터 특집-내가 쓰는 청춘 예찬>에는 지나간 세월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꾸며 열심히 노력해나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있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도전을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며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열심히 꿈꿔가는 그들이 정말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할머니의 부엌수업- 금손 할매의 달큰한 인생>이야기속의 맛있는 손맛고추장은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게 합니다. 그러면서 할머니만의 맛있는 피꼬막초무침을 따라 만들어보게 합니다.
<희망나누기- 미스터리한 버스 타고 떠나는 봉사>이야기는 그동안 어떻게 봉사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나 같은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봉사 단체 '어떤 버스'에 대해 소개해주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온 가족이 '어떤버스'에 탑승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별 우체통- 스위스의 양심'24시간 무인 상점'>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상하면서도 특별함을 느껴보게 하였습니다. 코끼리를 위한 환경을 최선으로 생각한 <모두의 디자인-코끼리가 주인인 동물원>도 흥미로웠습니다.
생활속 행복하고 즐거웠던 혹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복 일기>와 생활속 문화 정보를 알려주는 <문화야 놀자!>까지 알차고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샘터 4월호를 통해서 따뜻함을 가득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