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양 샘터어린이문고 54
다이애나 킴튼 지음, 홍선주 그림, 이재원 옮김 / 샘터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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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표정의 초록 양과 초록 양을 보고 놀라는 듯한 소년의 모습이 샘터어린이문고54 [초록 양]에 대해 궁금해지게 합니다. 록색 털을 가진 초록 양은 이 세상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초록 양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여러 가지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는듯한 초록 양의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톰은 아빠와 함께 새,자연을 관찰하고 사진 찍는 일을 좋아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면서 아빠와의 시간이 줄어들고 가기로 한 여행도 취소되어 화가 났습니다. 자신의 은신처에서 화를 삭이던 톰은 빠르게 나는 구름에서 비추는 빛에서 나온 말하는 초록 양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구인을 관찰하러 온 정찰병 초록 양을 만난 톰은 겁먹은 초록 양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초록 양을 헛간에 숨긴 톰은 초록 양이 잠들면 복제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초록 양 한 마리가 두 마리로 네 마리로 늘어나면서 톰과 초록 양들의 신나고 기상천외한 모헙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SF를 좋아하는 만큼 SF를 좋아하는 톰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초록 양을 도와주기 시작하는 톰의 여러 노력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면서 잠이 들면 스스로 복제되는 초록 양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초록 양 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네 마리...점점 늘어날때 마다 당황하며 잠을 못자게 노력하는 톰이 안쓰러우면서도 코믹하게 다가왔습니다. ​복제 된 초록 양들이 모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  한 가지 사건에 보이는 여러 다른 반응들은 책을 읽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내 안에 숨겨져있는 다양한 성격의 나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빠와 갈등을 보이던 톰은 초록 양을 도와주면서 아빠와 화해하며 초록 양의 지구 탈출을 함께 도와주게 됩니다. 톰이 아빠와 다시 새와 자연을 관찰하며 사진 찍을 모습들은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게 합니다. 
초록 양의 표정이 너무 웃기다며 호기심을 보이던 아들은 초록 양이 외계인이라는 것에 대해 아주 놀라워하며 외계인의 모습에 대해 다양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이야기 중 초록 양이 복제되어 늘어나는 장면과 늘어 난 양들의 성격이 모두 다르다는 것에 놀라며 이런 양이 진짜로 있다면 환상적일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사람을 복제하면 모두 다른 성격이 되는지, 초록 양은 원래 어떤 모습일지, 오레지언 보이저호는 어떤 모습일지 여러 궁금증들이 생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문학 [초록 양]은 SF동화로서 지구밖 밝혀지지 않은 외계인에 대해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며 이야기를 즐겨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 국어 교과 연계도서로서 문학과 이야기에 대해 느껴보며 감상해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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