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이 귀양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 진짜진짜 공부돼요 15
김숙분 엮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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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진짜진짜 공부돼요15 [정약용이 귀양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역사 속 정약용과는 또 다른 모습의 정약용에 대해 알려주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아버지로서 정약용이 아들들에게 어떤 내용의 편지를 보냈을지

궁금해지면서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왜 귀향을 가게 되었는지 정약용의 일생과 당시 시대 상황들을

먼저 이야기로 만나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자세한 이야기들로 정약용의 일생을 쉽게 이해해볼 수있었습니다.

​1762년, 경기도 광주군 마현에서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정약용은

개구쟁이면서도 영특하였습니다. 커가면서 실학 사상을 접하며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과거 시험에 합격하고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수원화성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 천주교 박해사건 신유사옥으로 강진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정약용은 귀양지에서 여러 실학 정신이 담긴 책을 쓰고,

두 아들에게 편지를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전해주었습니다.

정약용은 편지에서 효도, 부지런하고 검소함,​ 가족, 나눔, 올바른 처신, 절제

정의 ,학문 등에 관한 여러 이야기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효도란 부모님께 사소한 것을 해 드리는 것이다'라며

정약용은  두 아들에게 어머니에게 효도 할 것을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어머니의 방을 항상 살피며, 직접 불을 때 따듯하게 해드리라며

효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홀로 남겨진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들을 만나볼 수있었습니다.

 

 

 

정약용은 근검 절약하며, 폐족일지라도 노력하면 언젠가 다시 일어날 수있다며

끊임없이 노력해보도록 아들들을 다독여 주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염려가 편지 곳곳에서 느껴지면서

 아들 농아가 병으로 죽자 아버지로서의 애통함과 아내에 대한 걱정을 함께

만나볼 수있었습니다.

정약용의 마음을 알아주고 함께 천주교인으로 흑산도로 귀양간 둘째 형 정약전이

세상을 떠나자 정약용은 그 무엇보다도 비통함을 느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정약전과 정약용은 서로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는것을

느끼게 합니다.

 

 

 

가문비어린이 진짜진짜 공부돼요15 [정약용이 귀양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는

사회, 도덕 교과 연계도서로서 역사속 인물 정약용의 다양한 모습을 새롭게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야기와 편지로 들려주는 정약용의 여러 가르침과 아버지의 사랑을 만나볼 수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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