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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8.10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되는데, 샘터 10월호의 겉표지에서도 가을의 냄새가 풍깁니다. '내 단골 00을 소개합니다'라는 특집과 함께 하는 월간 샘터 10월호는 새롭고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이번 샘터 10월호를 받은 후 뒷장을 살펴보다 발행인 김성구의 글 '몰입의 즐거움'중 몰입이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생겨 글을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나만의 몰입의 순간들, 삶에서의 몰입의 즐거움 등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뒤에서부터 읽기 시작하니 재미가 느껴집니다. 편집자들의 글을 읽어본 후 성석제의 '지난여름의 추억'을 읽어보았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날의 즐거우면서도 약간은 씁쓸했던 여행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독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있는 행복일기들 중 '세상에서 가장 쉬운 효도'를
읽으면서 친정 엄마가 많이 생각 났습니다. 딸을 위한 엄마의 사랑은 깊고 넓은 바다와같은 생각이 들면서 엄마에게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고싶은 엄마에게 전화 하였습니다.
이 여자가 사는 법에서는 국안인 송소희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재주 많은 그녀의 욕심있는 활동과 솔직한 인터뷰 내용이 그녀에 대해 더욱 호감가게 합니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편곡한 <모던민요>도 찾아서 들어보며 우리 민요의 감성적이며 편안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추석이라는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내 인생의 한 사람-착한 며느리의 미움 받은 용기>도 몹시 흥미로웠습니다. 나 또한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며느리들이 힘들어하는 점들과 함께 며느리의 역할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특집- 내 단골 00을 소개합니다>에서는 단골 가게만의 편안함과 추억,정을 만나볼 수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만의 단골 가게, 사람들을 찾아보며 생각해보게 됩니다.왜 단골이 되었는지, 무엇이 좋은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위로- 날 오라 손짓하는 가을>에서 가을의 느낌을 듬뿍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의 풍경과 설명이 빨리 가을을 만나보라고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올 가을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고 싶게 합니다.
월간 샘터 10월호에서 가을 이야기와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만나보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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