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펜션의 비밀 - 광주 민주화 운동, 그 진실한 이야기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1
한예찬 지음, 공공이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가문비 틴틴북스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1 [피아노 펜션의 비밀]은

아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 역사의 한 단면을

제대로 알면서 민주주의를 위한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슬픔 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현종이와 수빈이는 스카우트 캠프로 통영 미륵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수빈이는 미륵산 부근에서 여러 실종 사건들이 일어난다며 버뮤다 삼각 지대를

현종이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현종이는 흥미를 보이며 캠프에 가서 실종 사건의

비밀들을 파헤쳐보자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통영에 도착하여 이순신 장군 유적,케이블카를 타고 다도해등을 본 후

숙소 '숲 속 펜션'에 도착하였습니다.

수건 돌리기 게임의 벌칙으로 담력 체험을 하게 된 현종이와 수빈이는 무덤에 손수건을

놓고 오는 길에 길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피아노 펜션'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종이와 수빈이는 펜션안에서 선생님이 찾으러 오길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펜션안의 음식을 먹다 박카스 병속에서 엄마,아빠와 연락이 끊긴 6학년 지혜가

 도와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종이와 수빈이는 답장을 써서 박카스 병에 넣었습니다.

그러다 수빈이는 박카스 병 안에 답장이 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혜와 편지를 교환하면서 2020년을 살고 있는 수빈이와 현종이는 지혜가 40년전

광주에 사는 아이이며, 광주 민주화 운동의 과거 역사 속 상황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은 지하실에서 과거 시간 여행을 할 수있는 타임머신을 발견하고

지혜가 있는 1980년 5월 21일의 과거로 갔습니다.

 

 

과거로 간 현종이와 수빈이는  군인들이 시민들에게 총을 쏘는 상황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둘은 어려운 상황에서 태권브이 삼촌을 만나 도움을 받으며 지혜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현종이와 수빈이는 적십자 대원이 되어 약품을 구하러 다니며 사람들을 도와주다​

다친 사람들을 위해 헌혈하다 총에 맞아 죽은 박금희 여학생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지혜를 만나는 그 상황에서 헬리콥터에서 날아온 총에 맞아 죽은 옆집 아저씨를

보기도 하며 슬픔과 공포의 시간들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진실이 담긴 투사 회보를 뿌리면서 시민군 대장 지혜의 아빠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광주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시민군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며 친구들에게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들을 이야기해주겠다며 현종이와 수빈이는 현재로 돌아왔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있었던 일들과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피아노 펜션의 비밀]동화속에 스며 들어 있어 더욱 사실적이며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아픔과 슬픔이 함께 하여 더욱 아픈 역사로 느껴지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문비 틴틴북스 [피아노 펜션의 비밀]을 읽어보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의 상황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속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슬프게 느껴지며

지금을 살고있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초등 사회, 중등 역사 교과 연계도서로서 아이들이 [피아노 펜션의 비밀]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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