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 2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최강의 영향력 -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탈리 샤롯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외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오고 가는 길 위에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일반버스만 타고 다녔는데 우등버스의 편안함에 쉴 새 없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의 풍경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 책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강의 영향력에 대한 내용으로 여럿 매체와 추천인들의 추천글들이 이 책의 내용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자인 탈리 샤롯은 최강의 영향력과 관련된 우리의 본능을 일곱가지 특성으로 즉, 선입견,감정,인센티브,권한,호기김,마음의 상태,다른 사람들 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각 장의 주제는 문제의 도출과 각 예와 연구결과,그리고 삽화 들이 잘 구성된 전시회를 보는 것 같이 짜여져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는게 이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첫번째 특성은 선입견. 증거는 신념을 바꾸는가?
저자는 영향을 끼치고 싶은 사람에게 데이터와 결론을 제시하자마자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문제에 대해서는 데이터의 정확성이나 결론이 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p30)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기위해서는 상대가 틀렸음을 입증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상대와 공통점을 찾아서 그것에 초점을 맞춤으로 행동방식에 영향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p.57)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공통의 목표를 파악한 이후에 감정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해야함을 두번째 특성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두번째 특성, 감정ㅡ사람들은 어떻게 달에 가자는 말에 설득당했는가?
저자는 몇가지 연설자의 사례를 통해서 감정은 매우 원초적이고 낮은 수준의 반응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모든 사람의 주의를 동일한 방향으로 향하게 밀들고 유사한 심리적 상태를 유발함으로 뇌의 동기화를 촉진시킨다고 한다(p.71) 그렇다고 감정이 동기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하기보다는 강화를 시켜주는 역할이라고 하고있다. 연설자의 그것처럼 영향력을 주는 사람의 감정은 A에게서 B에게로 이동하며, 그 과정에서 중요한 메시지가 전달 되므로 내 자신이 느끼는 감정으로 인한 결과는 결코 사소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개인적으로 조직의 중간관리자로서 나의 감정 영향력이 다수에게 전달되어지는 입장에서 감정이란 것이 얼마나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고 있기에 좀더 이해가 되는 내용이었습니다.반대로 타인의 감정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상태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처럼 감정으로 인해 끊임없이 상호 동기화를 이루고 있기에 주의 깊게 활용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p85~87)
저자는 이러한 감정이 가지 여러 모양에서 어떤 유형으로 영향력을 주는 것이 좀더 나은지에 대해 세번째 특성으로 넘어가서 설명하기 시작한다.
세번째 특성, 인센티브ㅡ사람들은 겁을 줘야 움직이는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은 예기를 듣는게 당근과 채찍이다. 성과에 대한 달성으로 당근을 받고 성과에 대한 부족으로 격려가 아닌 채찍을 맞고. 어쩌면 직장인들을 회사의 가축ㅡ사축ㅡ이라는 표현이 나왔을까? 인센티브도 공정함이 결여된 나눠먹기식이라면 인센티브가 주는 효과는 오히려 반감과 불신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서 인센티브에 대한 저자의 예기가 많이 공감이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저자는 인센티브를 경고나 위협 대신 긍정적인 전략을 사용해 행동을 이끌어내는 도구여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센티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신뢰가 중요하고 또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p120~127)
인센티브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위해서는 해야할 일을 강조하는 것이 네번째 통제력(권한)을 강화해야한다고 합니다.
네번째 특성, 권한ㅡ내주는 것으로 영향력을 획득하는 방법.
사람들은 자신의 권한이 제한되면 불편이나 고통을 느낍니다.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자신에 대한 통제권을 어느 정도 이양하는 의미이기에 타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사람들이 언제 영향력을 거부하는지 언제 수용하는지에 대해서 보다 나은 예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그러므로 타인에게 영향을 줄려면 통제에 대한 자신의 본능을 극복하고 타인의 권한 행사 욕구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하고, 통제 권한의 선택적 제공만으로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p139~144) 그러므로, 통제권을 제공하고 행사할 수 있는 인식을 갖게하는 것으로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예기합니다.
다섯번째 특성, 호기심ㅡ사람들은 진정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
사람들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그 환경에 생존하기 위한 일련의 신속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에서 필요한 행위의 순서가 자동적으로 재활성화되고 실행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서 교육하고 학습을 시키기위해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것(호기심)이어야말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제조건이 됩니다.(p175) 호기심을 가지게 하기위해서는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암울한 메시지와 연관됬을 경우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회피한다는 점을 저자는 설명한다. 또한 전달하는 정보가 유용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정보와 정보의 공백을 채우기위해 전달되는 정보로 공백을 채우고 만족감을 얻고 싶어하기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호기심을 유발하고 채워주는 일련의 과정으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내가 원하는 목적을 얻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주의해야할 것은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섯번째 특성. 마음의 상태ㅡ마인드는 위협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이 책에서 가장 책 넘김이 수월했던 내용이었습니다. 마음의 상태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상태에 가해지는 다른 사람의 영향력을 경계해야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나 위협을 느끼면 우리가 가진 정보를 처리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기고 이는 주변에 영향력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는 정보나 영향이 어떠하던지 상대방의 감정 상태에 따라 그 반응은 다를 수 있다는 예기에 공감이 갔습니다.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예기할 때도 그 사람의 감정을 잘 살펴서 예기하던 기억이 떠올라 이 여섯번째의 저자의 글이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일곱번째 특성, 다른 사람들I ㅡ왜 아기들은 아이폰을 사랑하는가?
저자는 사람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기에 사회적 학습이야말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사회적 영향의 학습으로 타인의 결정이 나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해야함을 강조합니다.그러한 영향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예기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선택과 행동을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지침으로 사용할때는 신중해야하며, 무리의 영향력을 주고 바꿀수 있는 것은 단, 한 사람의 변화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회적 관계와 무리 안에서 만장일치나 다수결의 영향에서 극복하기위해서는 평등과 편향에 주의하고 주제에 대한 전문성에 따라 사람들의 의견에 차등적인 비중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p306)
이 책의 저자는 각 장마다 다양한 정보와 연구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엮어나가고 또 매듭을 짓고 있습니다. 회사내 소수의 사람에게 영향을 받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나의 생각이 이제는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영향을 주고 받고 있구나 그러므로 좋은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태풍의 중심처럼 이 일곱가지의 특성을 잘알아야 겠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모든이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항아리 어른이 읽는 동화
정호승 지음 / 열림원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항아리를 짓는 젊은이의 표지처럼 이 책에는 사람이란 존재는 조연이요. 주연은 우리 일상에서 널려있어 존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모르고 지낸 자연과 사물이 주연이다. 이제 그들이 예기하는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자. 마음의 눈과 귀를 열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돌이 푸, 인생의 맛 -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간결한 지혜
벤저민 호프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어떤 책 읽고 있나요? 하고 누군가 물어보기에 곰돌이 푸 읽고 있다니까? 어떤 책인지 보여달라고 그래서 이책을 보여주었더니
곰돌이 푸가 그려진 띠지에 제목만 보더니 아 곰돌이 푸 요 하면서 읽기 쉬운 책을 보는 구나 생각했나 보다. 그리고 머릿말을 보고 몇 장을
눈으로 흘려 보더니 책을 돌려주면서 하는 말이 보기보다는 어려운 책이네요 한다.
아마 이 책을 처음 접해본 느낌이 다들 같을 것이라 생각 된다.
곰돌이 푸의 어려운 책이라니, 그러나 이책을 읽어나갔을 때 이책은 엄청 어렵게 애쓰지 않아도 간결한 구성으로 읽기 어렵지 않은 책이며,
책의 주제의 내용의 연결 역시 저자의 사랑이 듬뿍 담기어 책 읽는 맛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 진 책이다.
35년 초장기 베스트 셀러라는 말이 충분히 와닿을 정도로. . .그래서 이책은 어떤 책이다라고 똑부러지게 예기하고 시작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 '곰돌이 푸'를 동양철학(노자의 사상)이라는 렌즈로 들여다 보다.

첫 장에서 푸의 찰흙? 이라는 차례를 시작한다. 푸의 찰흙, 책 곳곳에서 나오는 푸의 장난끼어린 말 장난의 시작이고, 독자의 관심을 끌면서
상상하게 만드는 단어가 아닐까? 푸의 철학이라는 낱말을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찰흙이라고 발음하는 푸의 표정을 상상 하게 된다면,
이책을 읽는 독자의 마음은 이제 푸를 따라갈 마음이 되어 있는 것이 분명할 것 같다.
21쪽에 이런 글이 나온다. 일상을 음미하고, 일상에서 뭔가를 배우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함께하는 삶의 방식인 도가 철학의 기초를 다룬다. 도가의 관점에서 이처럼 조화로운 삶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은 다름 아닌 행복이다. '만족스러운 고요함'도가 철학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도가철학의 관점을 푸의 생활에서 그 관점을 풀어 독자를 이해시키고 전달하고자 하는 명확한 주제를 첫 장에서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도드라진 특징은 모든 장에서 푸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도가 철학의 주제를 잘 전달해 준다는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 보라고 한다면 어려울 도가 철학을 이토록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 또 어디 있을 까?

2장 누구의 철학이라고요? 이 장에서는 도가철학의 박(樸, 통나무 :박)에 대한 설명이 이어 진다. 이 박의 핵심에 대해 사물이 본래의 단순한 상태에 머무를 때 그 사물이 본래 지닌 자연스러운 힘이 발휘된다는 것이다. 본연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지닌 사물은 물론이고 사람에게도 적용된다고 한다.
철학이란 학자의 것도 아니고 사상가의 것도 아니며, 철학자의 것고 아닌 것 같다. 각자의 삶이 흐르는 방향은 각자의 철학으로 가진 판단과 생각의 힘이 아닌 가. 인간이 가진 본래의 단순한 상태와 자연스러움이 곧 도가의 철학이며, 인간이 인간다움의 철학이라고 예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지, 이 책은 인간의 예를 들어 예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 푸를 통해서 그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니까.
3장 '화요일'이라고 쓰는 법, 이 장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게 되는 문장이 생겼다. 실제 이 장은 학식이 높은 학자에 대한 예기이며, 푸의 이야기에 나오는 아울을 소개하며 비유하고 있는데, 의외로 내가 좋아하게 된 문장은 저자와 아울과 푸, 피글렛의 대화에서 나온다.
.
.
.
"그럼 화요일 다음날은 뭔데요?" 아울이 물었다.
"오늘 today이에요!" 피글렛이 큰소리로 대답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네." 푸가 말했다.

47쪽에서 도가의 관점에서 본다면, 많이 배운 지식인들은 특정한 문제를 분석하는 데는 쓸모가 있을지 몰라도 더 넓고 심오한 문제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아울은 화요일 다음이 수요일이지만, 피글렛은 화요일 다음은 오늘이고, 푸에게는 그 오늘이 제일 좋아하는 날이라는 말에서 지식을 쫒아 살아가다 진정한 심오한 삶의 오늘의 시간을 좋아하거나 즐기지는 못하는 것이 아닌지 자문해 보게 되었다.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다 라는 말을 나는 부끄럽게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 .

커틀스턴 파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법칙 하나를 설명하고 있는 장으로써, 푸가 부르는 커틀스턴 파이 노래에서 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저자가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주제인 듯 동서양의 여러 이야기들을 곳곳에 두어서 독자들을 잘 안내하고 있고 있다. 저자의 사랑이 가장 많이 담긴 장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101쪽 "현명한 사람은 자기 본성을 아는 사람이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받아들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푸의 친구들이 각자의 개성으로써 서로를 돕고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타인을 나의 잣대로 정하고 변화시키려 하고, 단점과 약점을 이용하려는 또는 그것을 꼬집어 내는 일련의 관계 속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할 방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장의 마지막 삽화와 함께 나오는 푸의 예기가 모든 것을 예기해 주고 있듯이...

푸의 방식대로, 푸위
이 장에서는 도가의 가장 중요한 개념인 무위(無爲)를 설명한다. 독자도 도가의 무위자연이라는 것을 조금은 알기에 이는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그리 행하기에는
부단한 수련이 필요할 것이다. 자연의 질서를 거슬러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107쪽)인데 억지로 맞추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물처럼 유유히 흐르고, 거울처럼 모든 걸 비추고, 메아리처럼 대답한다".(129쪽)는 것이다. 일체의 부자연스러운 행위, 인위적 행위가 없음을 뜻하는 무위야 말로 실수를 방지하는 하나의 행동요령이 아닐까 싶다. 살아가다 보면 부딪히는 많은 난관과 시험 속에서 억지로 무언가를 할려고 하기 보다는 돌아서 가는 유연한 행위를 통해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바쁨 고돔.
이 장은 도가의 도라는 단어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장의 대부분을 푸의 이야기들로 채워두었다. 목표를 달성하고 결과를 얻는 것 그 자체를 삶의 가치라고 한다면 그것을 이루기위해 만일 잘못된 방법으로 일을 한다면 불행해지고, 화가 나고, 혼란에 빠질 것이다. 과정이 유익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우리에게 맞아야 하고 누군가에게 이로워야 한다. 그 과정이 우리를 행복하고 현명하고 더 나은 존재로 만들어 준다. 도가의 도는 우리가 가야하는 길의 과정을 이야기하며 바쁨으로 과정의 행복을 짧게 지나쳐 결과에만 열광하는 현 시대에 똑부러지는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지어진 35년전 그 시대의 일상처럼...

바로 그런 곰.
이 책 장의 제목들은 이렇다. 원서의 제목이 그런 것인지 역자의 선택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자는 이 장에서 어떤 도가의 철학을 설명할 것인지 정하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정해놓은 건 독자들이 이책을 어렵게 받아들고 있지 않았으며는 하는 바램같다..독자로써 이 장은 도가의 무엇을 설명한다고 예기한다면 북스포일러 같기에 그래도 스포일러가 되어 본다면
"눈은 내리면 내릴수록(티들리팜),
점점 더 오고 (티들리팜),
점점 더 오고 (티들리팜),
쉬지않고 내리지.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이 책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하여봅니다.

아무데도 아무것도
이번 장은 도가철학의 '태허',위대한 빈공간이 주제이고 그것을 잘 표현하고 있는 아무데도 아무것도 없는 마음을 가지라고 한다.텅 빈 마음(허, 虛 빌 허) 우리 삶은 늘 채워져 있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배우고 학습함으로 부족함을 가득채움으로 허를 메워간다.
하지만 채움으로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를 깨닫게 된다면 채우는 만큼 처분하고 비워둠으로써 삶의 진정한 행복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를 매듭지어야겠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아울,래빗,이요르,푸가 함께 살고 있다.
우리는 너무 이요르처럼 그 결과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하지만 불평을 통해 얻는 건 없다. 우리가 똑똑하다면 푸의 길을 선택할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나로서는 푸의 길을 나는 선택할 것이다. 푸의 길을 여러분에게도 소개하고 싶어 남겨봅니다.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 지를 2019년을 각자의 속도로 살아가기를 이 책을 통해 찾아 보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돌이 푸, 인생의 맛 -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간결한 지혜
벤저민 호프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곰돌이 푸와 노자의 도덕경의 도가철학의 만남.상상이 안가지만, 저자의 노련하고 깊은 성찰에서 가져온 필력으로 곰돌이 푸의 여러 이야기들이 도가철학의 중요한 여러 주제.무위.허.박 등을 풀어낸다. 책을 읽어본 입장에서 가슴까지 따스한 곰돌이 푸의 예기가 전해온다. 오늘은 오늘이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 2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