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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 지금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인생을 얻을 수 있다
러셀 로버츠 지음, 이현주 옮김, 애덤 스미스 원작 / 세계사 / 2024년 8월
평점 :
내안에서나를만드는것들
러셀로버츠
이현주_옮김
세계사
애덤스미스
도덕감정론
진정한 행복의 순간을 찾는 안내
애덤스미스라는 이름과 국부론이 있는 울타리에 가까이 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지 않나요.
애덤스미스라는 이름과 도덕감정론도 그러한 선입견의 거리로 인해 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을 까 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자의 문장이 가교 역할을 하므로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은 읽을 수록 더 쉽게 알게 됩니다.
도덕 감정론에 담겨진 애덤스미스의 문장들에 근현대적 인물과 사회, 사건과 사고의 이야기들이 연계되어 독자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의 순간을 흘려 버리지 않도록 합니다.
인간으로써 사회의 풍파 속에 인간의 형체를 유지할 수 있는 관계와 역할에 대해 접근하여 줍니다.
행복을 위해 부와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인간으로써 행복해야 하는 근본의 자세를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을 넘길 수록 책에 붙여지는 텍은 더 늘어갔습니다.
책의 전반에 소개되어지는 관찰자로써의 인간에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도덕감정론의 전반에 만나는 것으로써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준과 가치에 충만한 존재이기에 공정한 관찰자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이외에도 가슴속 인간(p.251), 시스템에 갇힌 사람(p.274)으로써 인간이 인간의 존재로써 사회적 기능의 순환적 존재로써의 이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이 책의 장점은 애덤스미스와 도덕감정론, 그리고 현재의 인물들과 사건들이 잘 접목되어 있고 예시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와 명제들을 비틀어 내고, 인간 관계의 혼돈의 환칠을 지우개로 빡빡 지워낼 수 있는 애덤스미스의 문장은 무엇보다 지저분한 사회의 감정의 찌꺼기를 털어내주고 있습니다.
"감정을 누그러뜨려 주위 사람의 감정과 조화를 이루려면, 원래 올라가 있던 음에서 반음을 내려야 한다."p.184
반음을 내려야 한다. 는 문장에서 처럼 조화로움에 적당한 량의 문장과 사례를 맞춰져 있습니다.
나는 얼마나 조화로운 삶을 살았었나? 문장의 계량컵에 계량된 나의 형상은 부끄러운 모습이었음을....행복하지 않은 모습이었음을, 흐트러진 모습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일, 친구, 감정, 행복, 기쁨과 슬픔이 흘러가는 내 삶의 하늘에 계절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읽습니다.
"슬픔과 기쁨에는 차이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기쁨은 작을수록, 슬픔은 클수록 쉽게 공감하는 경향이 있다."p.190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더 훌륭한 방법으로, 스미스는 미덕을 갖춘 삶을 권했다. -중략- 바로 신중, 정의, ,선행이다."p.205
"세상은 복잡한 곳이다.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억지로 애쓰지 말자. 내가 손잡이를 힘껏 돌린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문이 다 열리는 건 아니다."p.270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직접 대면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가져오는 이 도서는 세계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남기는 리뷰이며, 가을 걷이로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읽기를 두려워 마세요, 조화로운 삶의 시간은 살짝만 중심을 옮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