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 구동 편 - 종족, 계급, 전투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티머시 힉슨 지음, 방진이 옮김 / 다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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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구동편
종족, 계급, 전투

가장 최근에 유튜브에서 본 것이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등을 정주행하기 게으른 입장에서 유튜버들이 요약정리(심지어 결말포함)가 된 것만 즐겨찾아 보는 입장에서 기묘한 이야기는 시즌 1에서 시즌 4까지 그 이야기의 전개와 갈등과 싸움(전투)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르겠습니다.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구동편의 종족, 계급, 전투를 읽으면서 그렇게 본 다양한 판타지 영화, 드라마, 소설 속의 계급과 종족 갈등, 전투를 연결지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 가는 그 과정에서 차이와 차별, 갈등과 대립, 전쟁 전후의 모든 관련성을 만들어가는 역할에서 작가의 상상력에 하나하나를 되짚어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주인공이든 그 주변인들, 하물며 악당조차도 그 시련과 성장의 과정을 통해 스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독자로하여금 공감의 깊이를 전하는 과정이나. 캐릭터와 관점에서 과거의 이야기와의 연관성, 글쓰기의 시점의 중요성과 표현의 방식에 대한 장단점들까지 과유불급할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한 정제를 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종족과 역사를 통해서 인류 역사의 제국이 만들어지고 승계되어지는 분류와 그 세세한 내용을 읽다보면 인류 역사를 배우게 되는 또다른 장점을 이 책에서 배우게 됩니다. 그러면서, 작가는 참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더불어 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을 자신의 문장과 언어로 표현해 내는 섬세함이 필요한 것이구나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작가님들에 존경합니다.)
계급과 구조로 설명되어지는 신분의 차이, 걔급의 층계 구조, 계급으로 말미암아 지속된 차이와 차별, 혐오가 전쟁, 혁명의 아우성으로 터져나가게 되는 세계를 읽게 됩니다.
<기묘한 이야기>의 미국의 어느 마을에 있는 비밀 실험실, 실험실에 갇힌 아이들과 사고, 그리고 갈라진 틈 사이로 분출되는 어둠의 공포와 힘 등 이번 구동편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나는 드라마였으며,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이 내가 글을 쓴다면 기초가 되어줄 재료의 요리법이 수록된 책으로 기억해보게 됩니다.
이 책의 세계관의 요리법이 작가를 위한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작가는 자신이 원하는 어떤 세계든 만들어 낼 수 있다.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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