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5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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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베르베르는, 천사들의 제국, 아버지들의 아버지 등을 통해서 신의 이야기, 혹은 신의 세계를 그려왔는데 이번에는 그 완결편인 듯 이야기에 신에 관한 긴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베로나르 베르베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 중 한명이다.  

 그의 책은 개미를 비롯해서 뇌, 파피용, 타나토노트, 나무까지 수많은 책들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었다.
   

물론 프랑스에서는 오히려 우리나라만큼 인기가 없다고도 하는 것도 사실이다. 또 깊이가 없다는 비판도 분명 있다. 또한 이번 책은 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을 꾸준히 번역해 온 이세욱씨가 아닌 임호경씨와 공동번역을 했는데 아무래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번역은 이세욱씨가 가장 적격인 것 같다. 외국 소설은 이 번역 또한 정말 중요하다.

 비싼 책값은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었다. 제발 다음에는 두권 정도로 책을 발간해 줬으면 좋겠다! 

 두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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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 김대중 잠언집
김대중 지음, 최성 엮음 / 다산책방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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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되신 대한민국 제 15대 대통령 김대중 선생님의 잠언집이다. 

고인은 한국 현대사에 너무나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고, 또 그는 행동하는 실천인이었다.  

그런 그가 남긴 말을 읽고 싶어, 간직하고 싶어서 사게 되었다. 

 곧 출간된다는 그의 자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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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1 - 워런 버핏과 인생 경영 스노볼 1
앨리스 슈뢰더 지음, 이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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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에서 발췌 

인간 버핏...그리고 성공...돈 

워런 버핏을 이야기할 때 돈을 빼놓고 그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세계 최고 부자 1,2위를 다투는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란 투자회사의 회장이다. 

그는 그시대에는 흔치 않은...하지만 현대의 우리 사회에서는 어찌 보면 힘든...자신의 노력과 선택으로 부를 쌓은 인물이다. 

우리로 치면 고 정주영 현대 회장쯤 되겠다. 

이건희 씨는 아버지 이병철씨의 부를 물려받아서 기반을 가지고 성공한거니까... 

얼마 전 이 사람의 평전을 읽은 적이 있는데 비교적 자세했지만, 그의 승인을 얻지 못한 어찌보면 작가의 관찰과 판단만으로 만든 전기였다. 

물론 이 자서전도 워런 버핏이 2000쪽을 다 쓴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평소 그녀의 분석을눈여겨보고는 이 애널리스트를 자서전의 작가로 대신 해서 이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은 어릴 때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예를 들면 어릴 때 껌을 팔던 이야기,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 대학입시, 또 그의 투자 선생을 만난 이야기, 결혼 실패, 세 여자와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등이 가감없이 펼쳐진다. 

지난 토요일(나는 관공서에서 근무해서 모든 신문사의 신문을 다 볼 수 있는데) 모든 신문사의 서평란에 워런 버핏의 스노볼 국내 출간을 담은 기사를 봤다. 그럴 정도로 이 책은 우리 사회, 아니 오늘날 현대 사회를 대표하는 인물 워런 버핏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척도다. 

또한 이 자서전이 이렇게 유명한 워런 버핏에 관한 저서 중 유일하게 그가 직접 공인한 그의 첫 저서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다. 

우리나이로 80노인인 버핏도 곧 세상을 뜰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인생 여정을 정리해 준 마지막 공식 서적이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 책은 한 인물의 성공 스토리에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미국의 1950년대 이후 자본주의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세계대전 후 호경기, 오일 쇼크사태, 장기불황, 닷컴 버블 붕괴, 9·11 테러와 주식시장, 그리고 최근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이르기까지 미국 경제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버핏의 행적은 미국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로 연결된다. 버핏은 실제 닷컴 거품을 예견했으며, 금융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일찍이 경고했었다.  

 그런 워런 버핏의 일대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현대 미국 자본주의 역사와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를 간접적으로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투자의 귀재의 투자지침서는 절대 아니다. 시시콜콜한 개인사적인 이야기는 될 수 있어도... 

하지만 워런 버핏을 따라다니면서 같은 주식을 사지 않는한, 또 그처럼 어느 순간의 궤도에 올라 몇 조를 1년만에 잃어도 아무렇지도 않을 재산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그의 투자방법은 우리에게 어찌보면 무의미하다. 대원칙 정도만 유효할까... 

아쉬운 점은 너무 비싼 책값과 무거운 책 무게다. 법학을 전공한 나도 오랜만에 이런 두께의 책을 보았다. 또 나같은 박봉의 근로자에게는 이 책은 너무나 비싼 것 같다. 좀 더 싸게 책을 만들 수는 없을까... 

물론 2천 페이지에 육박하는 이 분량만으로도 이 정도의 가격은 할 것이지만... 

또 바로 이점이 아쉽다. 좀 더 세밀한 압축으로 정말 해야 할 이야기만 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워런 버핏의 자서전 스노볼-이제 목차를 보고, 통독과 군데군데 잠깐씩 읽은 정도의 독서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세히 읽으면서 미국 현대사의 거인의 이야기를 따라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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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 당신들의 대한민국 세 번째 이야기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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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한국인보다 우리말을 잘하는, 정말 최고의 한국인!인 박노자 교수님의 신작이다.  

 박노자 교수님의 진보적 지식이 이 사회에 분명 필요하다... 

우리사회는 좌에서 더욱 좌로 갈 필요도 있다. 왜냐면 요즘 자꾸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니까...또 좌나 우가 모두 잘 사는 그런 세상이 좋으니까..무엇보다 중도가 많은 사회가 가장 좋은 사회라고 한다. 나는 항상 나를 중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노자 교수님이나 홍세화 선생님이 우파지식인보다는 솔직히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다.   

2001년 대학 시절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친구의 서재에서 읽고나서의 그 충격은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무슨 외국인이 우리말을 이렇게 잘하지? 이거 외국인이 쓰고, 우리말로 번역한거 아냐? 만약 그랬더라도 그 번역하는 사람도 정말 우리말을 잘하는구나 생각했을 정도였는데...그 어려운 한자어 하며 그렇게 우리보다 한글을 잘 구사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책 내용은 더욱 신선했다. 우리 사회의 여러 금기(그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덜 민주화 되었던 시기이니까)들을 신선한 시각에서 또 멋지게 속시원한 해결책 혹은 진단을 내려주어서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 한국인이 되어서 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에 대한 비판, 운동권에 대한 애정과 스스럼 없는 비판, 군대문화, 그리고 교수들의 폐쇄적인 문화까지...비판하는데 나는 너무나 충격이었다.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해준 혹은 하고 싶었던말을 너무 속시원하게 해준 분이었다.

오슬로 국립대학에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셨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있다. ^^;  

이분의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에 대한 자신의 애정어린 시선과 생각을 담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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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 세트 - 전4권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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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이 끝인줄 알았는데 4권이 나와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전체적으로 보수화되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박노자 교수님이나 한홍구 교수님, 홍세화 선생님 같은 분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물론 어떤 사람은 한홍구 선생님의 역사관을 완전 '빨갱이' 혹은 좌로 편향된 사람이라고 폄하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는 이 시대를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바른 역사관을 가진 분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 안다. 

 한홍구 교수님은 서울대-하버드대를 나온 어찌보면 우리나라 주류층으로 누구보다 쉽게 들어갈 수 있고, 그 속에서 편안하게 안주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대의 진보를 위해, 또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강의하시고 글을 쓰신다. 멋진분이다.

이 책은 역시나 대한민국의 현대사에 대해서 맛깔스럽게 쓴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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