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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2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평점 :
승자는 외롭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의 승자는 이제 혼자서 모든 걸 독식하기 때문이다.
또 그것을 혼자서 지켜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조금은 더 나아져서 승자가 여럿이 될 수 있는 사회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은 이런 것이 아니다.
칸 영화제에 참석한 남자는 아내를 찾기 위해 이곳까지 와서 스타를 죽이려고 한다는 어찌 보면 지금의 파울로 코엘료가 쓴 희망적인 내용이나 우화적인 내용과는 조금은 다른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은 읽는이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든다.
언젠가 베로니카 결심하다 그 책을 읽는데 솔직히 번역때문에 몰입이 잘 안되었었다.
내용은 참 좋았었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이 조금은 보완된 말하자면 번역이 조금은 더 매끄러워진 책 같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