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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 당신들의 대한민국 세 번째 이야기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한국인보다 우리말을 잘하는, 정말 최고의 한국인!인 박노자 교수님의 신작이다.
박노자 교수님의 진보적 지식이 이 사회에 분명 필요하다...
우리사회는 좌에서 더욱 좌로 갈 필요도 있다. 왜냐면 요즘 자꾸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니까...또 좌나 우가 모두 잘 사는 그런 세상이 좋으니까..무엇보다 중도가 많은 사회가 가장 좋은 사회라고 한다. 나는 항상 나를 중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노자 교수님이나 홍세화 선생님이 우파지식인보다는 솔직히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다.
2001년 대학 시절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친구의 서재에서 읽고나서의 그 충격은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무슨 외국인이 우리말을 이렇게 잘하지? 이거 외국인이 쓰고, 우리말로 번역한거 아냐? 만약 그랬더라도 그 번역하는 사람도 정말 우리말을 잘하는구나 생각했을 정도였는데...그 어려운 한자어 하며 그렇게 우리보다 한글을 잘 구사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책 내용은 더욱 신선했다. 우리 사회의 여러 금기(그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덜 민주화 되었던 시기이니까)들을 신선한 시각에서 또 멋지게 속시원한 해결책 혹은 진단을 내려주어서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 한국인이 되어서 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에 대한 비판, 운동권에 대한 애정과 스스럼 없는 비판, 군대문화, 그리고 교수들의 폐쇄적인 문화까지...비판하는데 나는 너무나 충격이었다.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해준 혹은 하고 싶었던말을 너무 속시원하게 해준 분이었다.
오슬로 국립대학에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셨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있다. ^^;
이분의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에 대한 자신의 애정어린 시선과 생각을 담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