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엔젤 2 데미엔젤 시리즈
주예은 지음 / 황금가지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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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엔젤 1권을 읽고 나서 바로 서평을 쓰고 재빨리 2권을 읽기 시작했다.

소설이라 빨리 읽힌 점도 있었지만 다음 내용을 빨리 알고 싶어서 더 속도를 내어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1권에서의 아슬아슬하고 불안해 보였던 그들의 사랑이 2권에 들어서 더 불안해지고 아슬아슬 해졌다.

여기에 루시퍼까지 등장하면서 로이와 준의 사랑이 위태로워졌다.

 

준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영혼을 거래하지만 그걸 노리고 준을 인질로 삼아버린 사악한 루시퍼,

그런 그에게도 상처가 있었으나 그건 나중의 일이니.... 책을 읽는 중간중간 루시퍼란 악마가 매력적이면서도 두려운 존재로 표현되어졌다.

 

준의 과거로 돌아가 미래에 영국에서 데미엔젤인 자신을 보게 된다면 기억을 지워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과거로 온 로이.

하지만 현재 보다 과거에서 더 절절한 사랑을 느낀다.

데미엔젤 1권에서도 둘이 어떻게 사랑을 하게 됐는데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지는 않아서 왜 그가 갑자기 과거로 돌아갔는지, 그들이 영국에서 어떻게 사랑을 했는지는 나 혼자 상상해야했다.

소설이라는 것이 상상하며 읽어야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현재에서의 둘의 모습을 좀 더 길게 써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루시퍼라는 악마의 등장과 점점 악마와의 계약 기간이 다가오는 로이. 그리고 아직은 불안정한 준

준에게 악마로 변하는 과정에서 오는 고통스러운 모습과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싫은 로이.

그의 모든 것을 받아 들이고 그에게 사랑을 확인하고 영원을 약속하고 싶은 준.

 

사실,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불안한 요소들을 갖고 살아간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불안 요소들이 루시퍼가 틈새를 노리고 영혼을 가져가는 것이라 표현했지만..

 

전체적으로 책은 판타지적 요소를 갖추고 있어 상상력을 충분히 자아내게 한다.

현실감이 없어서 그럴까? 천사와 천계에서 고귀한 존재로 보내진 인간 소녀.

둘 사이의 사랑은 정말 절대적인 사랑 같아 보였다.

일리노아르. 전부를 준 사랑 이라고 했었나??? 정확하게 기억을 하지 못해서 나중에 수정 할 지도 모르겠다.

쨌든, 둘의 불안한 사랑보다는 행복한 사랑, 편안한 마음 가짐으로 보여지는, 갖고있는 전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 모습이 더 좋았다.

 

마지막 프롤로그는.......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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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엔젤 1 블랙 로맨스 클럽
주예은 지음 / 황금가지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제작? 구성한 '블랙 로맨스 클럽'이라는 로맨스계의 새로운 장르 중 하나인 책.

예전에 서평 이벤트에 올라왔던 책 같은데 그 당시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해 참여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이번에 웜 바디스 책을 사면서 블랙 로맨스 클럽에 대해 알게 됐고 그 시리즈 책을 모두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랙 로맨스 클럽 시리즈 책 중 제일 먼저 읽게 된 데미엔젤.

 

수 많은 로맨스 소설을 읽어 왔지만 판타지 적 요소가 가미 된 로맨스 소설을 읽은 건 몇 권 되지 않는다.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간이 나오는 소설.

 

주인공 준은 여린 인간으로 많은 상처를 안고 있고 또 쉽게 상처받는 그런 인간이다.

그런 그녀가 엄마의 도움으로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고 엠마와 함께 간 성당에서 '로이' 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로이와 만나면서 영어를 전혀 못하던 준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되고....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되면서 시점은 과거로 돌아간다.

처음에 읽으면서 뭐지, 왜 과거가 나오지? 과거의 둘의 모습을 회상하는 건가, 꿈꾸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준을 위하여 악마와 거래를 한 로이가 준에게 '약속'을 받기 위해 과거로 온 것이다.

 

책을 펼쳐 읽으면서 첫 부분에서 트와일라잇이 생각났다.

첫 부분이 너무 비슷해서.

트와일라잇에서도 처음에 벨라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면서 에드워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도 준이 영국으로 가면서 로이를 만나게 된다.

물론 책 내용은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처음에 내가 가진 느낌은 트와일라잇과 비슷한데? 이거였다.

 

책에 집중을 하지 못해 뒷부분까지 갔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아직 로맨스라고 분류하기엔 부족해 보이는 소설.

 

마치 준을 위해 존재하는 것 처럼 보이는 로이.

빨리 2권을 읽고 싶다. 그들의 결말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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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내려놓기 - 깨달음을 주는 74가지 이야기
황통 지음, 최인애 옮김 / 책만드는집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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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깨닳음을 주는 74가지 이야기.

요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힐링'이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찾고 있다.

그만큼 많은 압박을 받는걸까?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도 지금 많은 것에서 압박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생각 내려놓기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말해주지 않고 처음부터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얻은 깨닳음을 얘기하고 작가의 생각을 짧게 말해준다.

대만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고 했는데, 알것 같다. 왜 1위를 했는지.....

요즘을 살아가기엔 전 세계인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힘들고 쉼이 필요한가보다.

 

책은 큰 주제로 PART1부터 PART4까지 나눠져 있고 그 안에서 여러가지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야기 책을 읽는 기분?

이솝우화와 같은 이야기 책을 읽는 기분이다.

 

책 안에는 마음에 새기고 기억해야 할 말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내 모습을 보게 되고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

 

가장 마음에 와닿던 말이 '지금 당장 괴롭고 힘들어도 시간의 힘을 믿고 기다려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이었는데, 이미 어디서 들어본 말이지만 항상 들어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는 말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힘든 이 순간을 견디고 나면 시간이 지난 후에 지금의 날 생각하며 웃을 날이 올것이다.

2년전 실습을 하면서 괴로워 하던 그 때도 시간이 흐르니 자연히 끝나고 지금 생각해보면 아련한 추억처럼 머리속을 스쳐간다.

 

그리고 항상 기억하고 싶은 말도 있었는데 그건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결국 나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과 같다'

이 말을 항상 기억하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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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
앤서니 그레일링 지음, 윤길순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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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이 몇개나 될까?

사실, 그냥 넘어가던 것들도 다른 쪽으로 생각해 봤다면 충분히 철학적 질문들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책에서는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봤을 질문들, 어쩌면 생각도 못했을 질문들을 던져주고 있다.

 

질문을 하지만 답을 주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정답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철학은 사실 모든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는것이 아니다.

 

책은 총 101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질문을 할 때 주요 단어 한단어를 써주고 그 아래 질문을 한줄로 써놓는다.

어떤 단어를 주제로 얘기하는 지 알 수 있게.

길게는 4-5장 정도의 내용이고 짧게는 1장 정도 되는 내용이다.

그리고 중간에 친절하게 블로그 주소도 남겨놨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게 된 질문들에 대해 적어놨다.

먼저 도덕과 우정, 그리고 도덕적인것과 윤리적인것, 훈계할 자격, 피해에 대한 인식(불행과 피해), 사회악, 병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여행과 관광의 차이 등. 특히 여행과 관광의 차이에서 크게 공감했다.

 

자세한 내용을 파고들어가 보면, 그저 알고 지낼 뿐인데 우정을 쌓지도 않았으면서 그런것을 우정이라 부르는 경우,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것일까?

난 아름다움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듯 보는 눈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아름다움이라고 해도 보는 사람의 생각이나 심리,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게 보일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건강과 외모에서 유행이 바뀌는 것은 제먹대로 그런것일까? 아니면 무엇이 우리에게 좋은지 더 잘 알게 된 결과인가? 이부분은 사실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유행이라는 것이 매해 바뀌는 건데 그게 정말 제멋대로, 그 분야에서 권위있는 사람이 정하는건지, 아니면 우리에게 무엇이 더 좋은지 잘 알게되는건지 말이다.

 

또한 진정한 민주주의는? 역사의 경계, 장수에 관한 딜레마와 물을 사용하는데도 윤리가 필요한지, 이타심과 이기심의 차이는 뭔지, 성형수술의 가치의 의심, 천재란 무엇일까? 나쁜 사람에게 나쁜짓을 하는것이 용인될까, 흡연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태도, 그리고 요즘 또 이슈가 되고 있는 스포츠의 부정행위 등이 내 관심을 끌었던 질문들이었다.

 

일상에서 그냥 넘어갔던 질문들과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을 마주하게 되서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생각 선에서 마주하는 저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면서 내 생각을 좀 더 정리 할 수 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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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내가 온다 : 터키, 살며 사랑하며 운명을 만나며 - PARK BUM-SHIN'S TURKEY IN DAYS
박범신 지음 / 맹그로브숲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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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접하는 박범신 작가님 책.

소설은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고, '산다는 것은' 에세이를 읽어봤다. 거기서 작가님의 생각과 일상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이번 책 그리운 내가 온다는 터키를 여행하면서 작가님이 본 것들과 거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설명들이 들어가 있다. 특히 사진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터키는 내가 살면서 꼭 한번 여행해보고 싶은 나라이다. 그래서 요즘 터키와 관련된 책이 눈에 띄면 그냥 못지나치는데, 이 책도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고르다 눈에 띄어서 고민하다 사게 된 책이다.

 

터키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것과, 거기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준다.

문화에 깃든 역사 이야기도 해주고 그 문화를 소개해 주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터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걸 알았다.

여태까지 난 수도가 이스탄불 인 줄 알았는데,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였다.

그리고 터키의 문화는 너무 생소한 것이 많아서 다 처음 본거라 할 수 있겠다. 여행에만 초점을 맞춰서 항상 지리쪽으로만, 풍경 위주로 봤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정말 봐야할 문화들이 너무 많았다.

아야 소피아를 포함해 터키 최대의 재래시장 그랜드 바자르, 소금호수도 꼭 가봐야 할 것 같다.

 

"문화는 서열이 없습니다. 다만 다를 뿐입니다."

 

터키는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섞여있다. 다른 문화에 대한 관용과 이해가 필요한 지금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봤는데, 문화에 대한 관용과 이해도 필요하지만 종교에 대한 관용과 이해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양탄자 하면 어릴 때 봤던 디즈니 랜드밖에 생각 안났는데, 터키에서 대표적 특산품이 바로 양탄자이다.

여행 가고 싶어서 정보를 찾다가 열기구에 대해서 알게 됐었는데 책에서도 열기구가 나왔다. 작가님이 열기구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을 보니 꼭 타보고 싶다.

 

터키 사람들은 정이 많은 사람들 같다. 작가님이 책에서 말했지만, 한때는 우리나라도 정이 넘치는 사회, 공동체 사회 였는데 지금의 모습을 보면 그런 것들은 아득한 꿈속의 말처럼 들린다. 정말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정이 넘치고 공동체 의식이 강했던거 같은데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이 사라져 버렸다. 냉정하고 개인 위주의 삶들이 도사리고 있다. 터키를 여행하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겨버렸다.

 

터키의 곳곳을 보여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아직 모르는 터키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책.

 

*

제 머릿속엔 불멸의 꿈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리운 것들은 멀고 모자란 것들은 가깝습니다. 그것이 삶이겠지요.

 

그리움만 깊다면야,

아무리 지구의 반대쪽에 있다 한들,

내 어찌 당신에게 날아가지 못하겠습니까?

 

우리는 지금 아우성치면서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걸까요?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이,

고난의 시간이 지나면 영광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가 버린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공동체의 저 아름다운 결속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 인간적 우의를 혹시 잃어버린 건 아닐까요? 경제적 번영의 대가로 삶의 사막화를 불러들인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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