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엔젤 1 블랙 로맨스 클럽
주예은 지음 / 황금가지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제작? 구성한 '블랙 로맨스 클럽'이라는 로맨스계의 새로운 장르 중 하나인 책.

예전에 서평 이벤트에 올라왔던 책 같은데 그 당시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해 참여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이번에 웜 바디스 책을 사면서 블랙 로맨스 클럽에 대해 알게 됐고 그 시리즈 책을 모두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랙 로맨스 클럽 시리즈 책 중 제일 먼저 읽게 된 데미엔젤.

 

수 많은 로맨스 소설을 읽어 왔지만 판타지 적 요소가 가미 된 로맨스 소설을 읽은 건 몇 권 되지 않는다.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간이 나오는 소설.

 

주인공 준은 여린 인간으로 많은 상처를 안고 있고 또 쉽게 상처받는 그런 인간이다.

그런 그녀가 엄마의 도움으로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고 엠마와 함께 간 성당에서 '로이' 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로이와 만나면서 영어를 전혀 못하던 준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되고....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되면서 시점은 과거로 돌아간다.

처음에 읽으면서 뭐지, 왜 과거가 나오지? 과거의 둘의 모습을 회상하는 건가, 꿈꾸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준을 위하여 악마와 거래를 한 로이가 준에게 '약속'을 받기 위해 과거로 온 것이다.

 

책을 펼쳐 읽으면서 첫 부분에서 트와일라잇이 생각났다.

첫 부분이 너무 비슷해서.

트와일라잇에서도 처음에 벨라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면서 에드워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도 준이 영국으로 가면서 로이를 만나게 된다.

물론 책 내용은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처음에 내가 가진 느낌은 트와일라잇과 비슷한데? 이거였다.

 

책에 집중을 하지 못해 뒷부분까지 갔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아직 로맨스라고 분류하기엔 부족해 보이는 소설.

 

마치 준을 위해 존재하는 것 처럼 보이는 로이.

빨리 2권을 읽고 싶다. 그들의 결말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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