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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
닥터프렌즈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9월
평점 :
정말 정말 웃을지 모르지만, 어릴 때, 꿈이 의사였다. ^^;;;;
정말 믿기 힘들겠지만... 그랬다.꿈이니깐 뭔들~~
누구나 그렇듯이 어릴 적 위인 전기를 읽으면서 나이팅게일을 존경했고
간호사를 꿈꾸다. 간호사와 의사의 직급 간의 현실을 깨닫고 의사를 꿈꿨다.
그렇지만 성적이 의대에 갈 만큼 되지 않았고,
그런데 한편으로 나의 합리화를 한다면 그만큼 절실히 공부도 안 했다.
그냥, 저냥, 현실에 순응(?)하고 타협하고.. ^^ 지금까지 살고 있다.
어릴 적 꿈이 그래서인지, 핫한 전문직이고 대한민국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 잡은 의사를 부러워서 그런지?
의사들이 쓴 책들.. 특히, 심리학, 정신과 의사들이 쓴 책들에 유독 손이 간다.
그런데 읽을 때마다.. 대동소이하다..
이 책은 내가 가고자 했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이비인후과 의사, 내과 의사 친구들이
“닥터프렌즈”라는 유튜브를 진행하면서 다뤘던 콘텐츠들을 책으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알든 모든 알고 있는 의학 상식과 지식을 정리해 놓았지만
3장에서 우리가 또 관심 있어 하는 개인사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어떻게 의대를 가게 되었는지, 의대 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전공과는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요즘 또 한창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5명의 의대 동기생들이 한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음악밴드를 하면서 바쁜 의사 생활 속에서 낭만을 즐기고, 세상에 저런 의사들이 몇이나 있을까 하면서 의사에 대한 환상을 더욱 만들어주고 있는 찰나에 보게 된
“내 이웃의사 친구 닥터프렌즈”
이 책 또한 세 친구가 같은 직업을 가지고 다르면서도 같은 가치를 가지고 삶을 함께하고 공유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참 부럽게 느껴졌다.
“모쪼록 이 책을 덮을 때 기억나는 구절이 하나쯤은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바람처럼
보청기가 안경처럼 인식되고, 배가 아프면 내과에 가듯이 마음이 아프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민간요법과 건강식품에 의존하지 않고 질환에 알맞게 처방된 약에 대한 인식 변환을 기억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