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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입니다
박길영 지음 / 온유서가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초록색으로 가득한 표지 삽화부터 눈에 확 들어온 “지금이 제철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 리틀포레스트 같은 느낌을 받았다.
김태리가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보내고, 그날 무엇을 먹을지... 뚝딱뚝딱 한끼를 해결하고
툇마루에 앉아서 연필로 써내려 간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영화속 김태리 집은 툇마루는 없고 집안에 마루 공간이였던 것 같다. ^^;;
책을 읽다가 박길영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프로그램에 노래 실력자로 출연했다는 것을 알고
찾아보고 싶었지만, 다 읽을때까지 찾지 않았다 이유는
그냥 내가 상상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의 리뷰를 쓰는 시점에도 찾아보지 않았다. 일부러
이유는 책에 살짝 박길영님 스스로도 표현해 놓았지만,
꼭 그것 때문은 아니고,
그냥 나의 느낌대로 이 책을 저자의 얼굴을 확인하지 않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낌 느낌대로 기억하고 싶다
책의 구성은
농사의 흐름처럼 “일구기 -> 심기 -> 가꾸기 -> 수확하기”로 나뉘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 내려갔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이 있을때,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없을 경우는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내 책이기에 난 접는다.
그 접은 부분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서로가 다른 상황 속에서 살가기고 있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의 조언이 내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나다. 내 환경을 잘 아는 것도 나다. 나를 더 알아야 한다. 나를 더 알아가지 않으면 주변의 조언에 휘둘리게 된다. 내가 누군지 알아가자, 나를 알고 적용해 가는 조언과 소택은 옳다.”
41쪽
“가끔 우리는 감사한 것을 일ㅈ고 산다.
당연하니깐
당연하기에 그 의미를 잊는다."
67쪽
”멀리서 보이는 모습을 전부라고 착각하지 말자.
푸른 하늘 속에는 견뎌야 하는 햇볕이 있고
황금 들판 속에는 걸어야 하는 흙길이 있고
시원한 바람결에는 축사의 향이 섞여 있다"
112쪽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한 번의 기회로
판단하는 건 섣부르고 혹독하다
그러니 조금 더 지켜보자."
123쪽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당신이 싶은 모습으로
자신을 불러주자”
“넌 참 아름다운 사람이야”
145쪽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항상 평생선만 달리다가
끝내 지쳐버린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15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