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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컬러링북
켄드라 노턴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7월
평점 :
그림을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전시회도 찾아가고, 그림 그리는 소모임도 참여한다.
어릴 적 기억에 CBS에서 주체하는 그림 대회에서 은상을 받고 전교생 앞에서 구령대에 올라가 상을 받은 기억이 있다.
출산률이 감소하던 시절은 아니라서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대표로 받았던 상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일까 늙어서 나의 작은 꿈이 있다. 그림 같은 시골풍경이지만 정리된 정원에서 이젤에 판넬을 걸치고 유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날 말이다.
그래서 리버스 컬러링 북에 대한 기대로 신청했다.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드로잉 컬러링 북 어떻게 채울 것인가 한참을 생각했다.
“채우지 마세요. 그리세요” 라고 말하는 책. ...
“창의력은 끝을 모릅니다 쓰면 쓸수록 더 늘어나지요”라고 말하는 책
“규칙이 없는 게 규칙입니다”라고 말하는 책
그래도 다행인 것은 무엇으로 그릴지는 말해 준다.
가장 추천하는 펜의 사이즈는 0.5mm다.
나의 상상이 그림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그 누구도 이게 그림이 아니야라고 말할 수 없는 책이다.
리버스 컬러리북을 100% 즐기는 법
그림을 가만히 바라세요.
2. 당신을 이끄는 색을 따라서 당신만의 선을 그리세요
3. 마음이 가는 대로, 손이 가는 대로 따라가세요.
4. 당신은 자유로워요 어드든지 갈 수 있습니다.
5. 자, 이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을 만나 보세요.
정말이다... 딱 이대로다.
이미 그림처럼 채워진 채색 위에 나만의 상상력을 더해 그려보면 작품이 된다.
개인적으로 밝은색을 좋아하는 나는 노란색, 분홍색 같은 밝은 컬러의 페이지의
채색된 곳이 좋았다.
정해진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